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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23/04/14 빨래, 마리오 영화를 본 평범한 날. 2023년 04월 14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12시에 먹은 점심이다. 어제 남겨둔 걸 데워서 먹기만 하니 정말 간편하고 좋았다. 납작당면을 넣은 찜닭이 먹고싶다. 기숙사 단톡방에 누군가가 달 사진을 공유했다.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찍은 걸까? 빨래를 했다. 다행히도 오늘은 실수없이 잘 마무리했다. 빨래를 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슈퍼 마리오 영화를 보러왔다. 슈퍼 마리오 영화는 전혀 흥미가 없었지만 프란이 보고 싶어해서 왔다. 영화 시간을 싹 정리해서 왓츠앱으로 보내주었다. 한 2-3번 정도 그랬던 것 같다. 유엔은 타히치 레슨을 빠지기 싫다고 했다. 프란이 우리의 우정을 위해서 유엔에게 이 영화를 같이 봐야한다고 했다. 너무 웃겼다. 마리오에 진심이다. 유엔이 계속 못본다고 하니까 닥치.. 2023. 5. 1.
99. 23/04/13 로제찜닭, 사진전, 나는 오늘을 그리워 할 것 같다. 2023년 04월 13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리옹 시리얼이다. 바삭함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맛이 꽤나 괜찮다. 누군가가 이 시리얼이 인생 시리얼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정도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전 9시부터 달달한 시리얼을 먹으면 혈당이 오를 것 같다. 오늘은 날씨가 되게 좋다. 린다를 만났다. 나는 린다의 이름이 마리아인 줄로만 알았다. 저번에 만나서 오해를 풀었다. 사람들이 다 자기보고 마리아라고 부른다고 했다. 정말 뭔가 마리아처럼 생겼다. 이 친구도 이탈리안이다. 나한테 차오라고 인사했는데 곧바로 사과를 했다. 여기 이탈리아 사람이 많아서 약간 자기가 좀 거만했다고 그랬다. 마트를 가는 유엔을 발견했었다. 시험공부 대비는 안했다. 드디어 로제 찜닭을 만들어보았다. 뇨끼도 넣었다. 뇨끼는 .. 2023. 5. 1.
98. 지각, 우산 미션, 초코칩 마들렌, 이상하게도 요즘은 초콜릿이 참 좋아. 2023년 04월 12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달걀,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식빵 조합은 정말 맛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기만 하면 된다. 어제 쓰기 과목 과제는 제출하고 수업은 안갔다. 말하기 시험이 있어서 그것만 준비했다. 덕분에 잠을 조금 더 잘 수 있었다. 나는 12:40에 시험이어서 시간을 맞춰서 갔는데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교수님이 나는 demi retard라고 하셨다. 영상을 보고 순서를 맞추는 걸 했다. 교수님 항상 따뜻하시다. 프란이 미션을 주었다. 우산을 유엔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다. 자기는 이 우산을 가지고 다니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 유엔은 수업이 끝나려면 멀었고, 자기는 우산이 필요없다고 했다. 서로 미루다가 결국 내가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내가 깜빡하고 지갑을.. 2023. 4. 19.
97. 로제 리조또는 정말 맛있어. 에클레어도 정말 맛있어. 2023년 04월 11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 intermarché에서 구매했던 그래놀라바를 먹었다. 그리고 고구마떡으로 만든 로제 떡볶이를 먹었다. 고구마 떡은 굉장히 맛이 있고 비싼 재료인데 내가 로제 소스를 잘 못 만들어서 맛이 별로였다. 살마와 만나서 시험준비를 하기로 했다. 말하기 시험인데 준비는 거의 안했다. 쉽다고 했지만 프랑스어로 말해야하니까 긴장이 엄청 되었다. 교수님께서 영어로 해주셨다. 내 영어와 프랑스어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수업에서 발생하고는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말하기 시험이 없으니까 조금 당황스러웠다. 영어가 잘 안들려서 대답을 잘 못했다. 교수님은 영어하시고, 프랑스어하시고 헷갈려하셨다. 살마는 나보고 글을 잘 썼다고 칭찬해주었다. 이 수업은.. 2023. 4. 19.
96. 23/04/10 친구들과 함께 루앙 여행! 보자르, 대성당. 2023년 04월 10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프란이가 샌드위치를 5개 만들어 온다고 했다. 점심값을 쓰고 싶지 않다고 했다. 프란의 샌드위치는 저번에 먹어봤다. 에멘탈치즈와 마요네즈와 살라미가 들어가 있었다. 이번에도 비슷할 것 같다. 한국에서 유명한 저 밤잼을 구매해봤는데 나름 맛있다! 새벽 5시는 어둡고 춥다. 3호선에 있는 손잡이는 소독이 되고 있다. 도대체 창문은 왜 열려있는 걸까. 친구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었다. 브리오슈 초코빵을 먹었다. 친구들이 나 배고플까봐 계속 뭐 이것저것 챙겨주었다. 10시가 되기 전이라서 그런지 문을 연 곳이 없었다. 날씨는 너무 추웠다. 노르망디인 줄 몰랐다. 엄청 춥고 추웠다. 몸을 가볍게 하고 왔다. 우산도 안 들고 오고 옷도 후리스 하나만 입었다. 친구들은 백.. 2023. 4. 18.
95. 23/04/09 친구 고모 생일파티, 스페인어, 절대로 이탈리아인들에게 파인애플 피자를 언급해서는 안돼! 2023년 04월 09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아나랑 잠깐 만나서 라데팡스에 같이 가기로 했다. 근데 에스테반이랑은 항상 의사소통의 오류가 있다. 저번엔 고모 생일이 아니라 그냥 파티라고 해서 갔는데 케이크가 있었다. 오늘은 자기 대모의 생일이라고 했는데 또 고모라고 하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저번에 길을 헤매고 고생하느라 선물을 못 준비해갔는데 오늘은 초콜릿을 구매했다. 이거 다 합해서 11유로가 넘었다. 이럴바엔 그냥 브랜드있는 초콜릿을 구매해갈 것을 그랬다. 카카오 모양의 초콜릿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반팔을 입었는데 차가운 바람이 살에 닿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어제 벨기에 여행을 친구들이랑 이야기했었는데 무슨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일찍 도착하는 것이었다. 내가 그때 도착하면 할 게 없.. 2023. 4. 18.
94. 23/04/08 평온, mantes la jolie avec Lucia, 뉴욕 크로와상. 2023년 04월 08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오늘의 날씨는 맑다. 오늘은 루치아와 함께 파리 근교로 가기로 했다. 오늘은 동영상을 많이 찍어야지라고 결심했다. 아침도 먹었다. 노트르담 성당에 갔다. 노트르담은 어디에나 있다. 릴에도 있다. 윤의 기숙사 이름은 노트르담 기숙사이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완전 봄 날씨였다. 이곳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사람도 많지 않았다. 나비고로 올 수 있는 곳이었다. 프랑스 교회에 가면 항상 이렇게 엽서같은 굿즈를 판매한다. 심지어 무인으로 카드결제도 된다. 프랑스 성당에 가면 항상 이런 나무 의자가 있다. 낮은 의자가 있는데 그건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릴 때 쓰는 의자라고 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 빵집에 들렀다. 나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다. 뉴욕 크로.. 2023. 4. 18.
93. 23/04/07 평온한 금요일, 어반 아웃피터스, 에펠탑, 첫 양파 수프, 첫 에스카르고. 2023년 04월 07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이 벚꽃잎을 보니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 한 번 만져보고 싶었지만 그러진 않았다. 택배를 찾으러 가기로 결심했다. 사실 어제 도착했는데 어제는 택배를 찾으러 갈 시간이 없었다. 13시가 다되어서 나왔다. 밥을 안먹고 나와서 배가 조금 고팠다. intermarché근처에 있어서 그곳에서 처음으로 장을 보려고 계획했다. 지도상으로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택배박스를 나르는 직원분께 여쭤봤지만 그분도 모르셨다. 그분이 어떤 마담께 여쭤봐주셨다. 안쪽에 가면 있다고 하셔서 걸어가는데 그 마담분이 내가 걱정되셨는지 뒤를 따라오셨다. 직접 알려주고 가셨다. 친절하신 분을 만나서 기뻤다. 택배를 받고 장을 봤다. 여러가지 물건들이 많았고, lidl, franprix에 없는 .. 2023. 4. 18.
92. 23/04/06 수업에 안 가고 쉬었던 날. 맛없는 떡볶이, 벚꽃, 샤워 필터기. 2023년 04월 06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치즈 떡볶이를 만들었는데 맛이 없었다. 역시 소스를 사서 만들어야 맛이 있다. 잠은 푹자고 수업은 안갔다. 집에서 쉬었다. 동생들과 보르도 여행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다른 내 친구들은 도대체 왜이렇게 연락이 잘 안되는건지 모르겠다. 집에만 있으려다가 알렉시가 불러서 나갔다. 같이 산책을 했다. 프랑스 벚꽃은 한국보다 조금 더 큰 것 같다. 요즘에는 해가 늦게 진다. 21시가 되어서야 완전히 진다. 원래는 18시만 되면 어두워졌는데 말이다. 친구랑 조금 걷고, 카드게임도 한 번 했다. 옥상 계단에 앉아서 여러가지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전연인을 엄청 그리워한다. 그 분은 한국인이셨는데 3달을 함께 했다고 한다. 3달이었지만 강력했다고 .. 2023. 4. 18.
91. 23/04/05 티모시 샬라메를 본 어제의 기억, 3번의 우연, ph-1 콘서트. 2023년 04월 05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너무 맛있는 치즈밥! 이 작은 알갱이가 비타민디라는 것이 안 믿기지만 꾸준히 먹기로 했다. 밥을 먹고 수업에 가는데 늦었다. 그런데 에볼리가 민들레를 부는 걸 봤다. 너무 귀여웠다. 그 모습을 보는데 내 마음이 몽글해지는 것 같았다. 마치 동물의 숲 주민을 보는 것 같았다. 내가 수업에 늦어서 길게 대화는 못했지만 너무 귀엽고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했다. 물론 이 날 시험은 망쳤다. 부르노와 같이 대화도 길게 했다.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캡쳐해두었다. 정다은 작가님 응원합니다. 어제 라데팡스에 갔다가 티모시 샬라메를 본 것 같다. 아직도 긴가민가하다. 아버지가 프랑스인이시니 프랑스에 올 일은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 수는 없었다. 눈이 마.. 2023. 4. 18.
90. 23/04/04 라데팡스, 화장품과 비타민, 새 친구 자크. 2023년 04월 04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오늘의 10시쯤에 기상했다. 수업이 늦게 있는 날인데 로레 교수님 수업이라서 오늘은 수업이 없을 것 같다. 어제 밤에 운동을 마치고 만들어둔 치즈밥을 데워먹었다. 밥 먹는 게 너무 귀찮다. 요리랑 설거지가 귀찮다. 어제 23시에 주방에 갔는데 사람들이 담배피고 있었다. 이런. 아무튼 어제 밥을 나눠서 담아놓았다. 사실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분량인데 다 먹으면 너무 배가 부르다. 과식하지 않는 습관을 만들려고 한다. 학생회 홍보를 하는 듯 하다. 밥을 다 먹고 나서 게으르게 누워있다가 친구랑 전화를 하며 나갈준비를 했다. 어제 시간 확인을 못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새벽3시였다. 친구는 후대폰을 무음으로 하지 않고 잔다고 한다. 화장품과 비타민을 사러.. 2023. 4. 5.
89. 23/04/03 화창한 날씨, 피아노 연주, 청강! 2023년 04월 03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이번 주 내내 피곤했다. 13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밥을 먹으려고 일어나서 주방에 갔다. 오늘의 날씨는 굉장히 화창하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다. 오늘은 수업이 없다. 교수님이 파업에 들어가셨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먹는 한식인 것 같다. 요즘에 밥 차려먹기가 귀찮아서 그냥 빵을 먹는다. 이제는 빵에 적응이 다 되었다. 반숙란 2알, 밥, 짜장 참치를 먹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멀티 비타민을 다 먹었다. 비타민을 사야겠다. 아 그 친구에게 준 비타민이 너무 아깝다. 다시 달라고 할수도 없고 말이야. 카페테리아에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발레를 만났다. 항상 피아노 앞자리에 앉은 발레이다. 같이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케빈을 또 만났다. 정말 이 친구는.. 2023. 4. 5.
88. 23/04/02 étretat 당일 치기 여행! 2023년 04월 02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알람은 짜증이 난다. 어제 할 일은 다 안하고 잤다. 계란 샌드위치 하나랑, 유산균, 샌드위치 반개를 먹었다. 밖은 매우 어두웠다. 학교는 너무 으스스하다. 무서웠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옷 선택을 잘못했다. 아르센 뤼팡 작가는 에트르타에 20년간 살았다고 한다. 여기는 결국 못 갔다. 여기서 단체 사진도 찍었다.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 날씨가 안 좋아서 3주 뒤로 미룬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또 안 좋다니! 자갈들이 다 동글동글했다. 사람들이 조약돌을 많이 주워가는지 주워가지 말라고 안내문이 써있었다. 갈매기가 정말 많았다. 몽생미셸이 생각났다. 내 친구들은 여행을 잘 안다닌다. 이탈리아랑 프랑스가 가까워서 그런가? 아무튼 한국인들이 제일 부.. 2023. 4. 3.
87. 23/04/01 살면서 만난 최악의 남자.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4. 2.
86. 23/03/31 라면, 타히치, 다음소희. 2023년 03월 31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지만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빨래를 하러 내려갔는데, 이게 뭐람? 당황해서 내가 다른 세상에 온 줄 알았다. 창고였나보다. 한국어가 있는지 몰랐다. 아니 이놈의 빨래는 맨날 이상해서 돈을 더 쓰게 만드냐. 오늘도 6유로나 썼다. 그래서 화났다. 건조는 1유로인데 그냥 안 돌렸다. 집에서 있다가 빨래 돌리고 16시에 카페테리아로 갔다. 친구에게 인사했는데 이탈리아어 발음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받았다. 30분 공부하다가 유엔 집에 가서라면을 먹기로 했다. 그릇에 머리카락이 붙어있어서 살짝 당황했다. 이 건물은 처음왔는데 신기했다. 유엔은 신라면을 한박스 사서 먹는다. 라면이 다 퍼져서 맛이 없었다. 매운 걸 못 먹는데 신라면이 이상하게도 그렇..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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