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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테흐 기숙사13

53. 23/02/25 나는 어떤 걸 할 때 눈을 반짝일 수 있을까? 2023년 02월 25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휘핑을 제대로 안해서인지 잘 얼지 않았다. 그런데 엄청 맛이 좋았다. 오레오는 아니지만 네오도 나쁘지 않다. 조금만 먹으려다가 배도 고프고 그래서 다 먹었다. 아침부터 이런 거 먹어서 건강이 걱정되었다. 역시 마켓오 브라우니가 최고다. 이것도 맛이 좋은데 마켓오 브라우니가 생각이 났다. 얼리니까 더 맛이 좋다. 꾸덕 촉촉한 식감이고, 초콜릿 청크는 큼직하게 느껴진다. 리들에서 어제 구매한 생크림이다. 리들에 가면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다. 그냥 그림만 보고 구매했는데 좋은 식재료인 것 같다. 우유향이 아주 고소하다. 오늘도 아이스박스를 만드려고 한다. 외출하기 전 20분 정도 휘핑을 했다. 역시나 될 턱이 없었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와출을 했다. 이번에는 .. 2023. 2. 26.
51. 23/02/23 쇼핑하고, 카페에 가고, 처음으로 우버이츠를 시켜보았다. 2023년 02월 23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배가 너무 고픈 상태로 잤다. 일어나자마자 모짜렐라 치즈 가득 넣은 떡볶이 먹었다. 반숙란도 야무지게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든든했다. 수업에 갔는데 배가 안 고프니 집중도 잘되었다. 시험을 쳤는데 몰라서 그냥 이상한 말 썼다. 선생님도 채점하시면서 어이 없으실 것 같다. 없는 말을 막 지어내서 썼다. 아무튼 수업 끝나고 친구들은 카페테리아가고 나는 집에 가서 짐을 두고 쇼핑을 하러 파리에 갔다. 이자벨을 만나려고 했는데 까먹어서 못 만났다. weekday라는 옷가게에 갔다. 인터넷에서 봤던 상품들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질이 너무 별로라서 구매하지 않았다. 입으니까 예쁘긴했지만 질이 너무 별로였다. 매장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피팅룸이 별로였다. 내가 재.. 2023. 2. 26.
24. 23/01/27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인터넷 쇼핑만 했다. 2023년 01월 27일 프랑스 일기.어제 Franprix에서 0.99유로에 양파를 구매했다. 양파가 엄청 작은데 양이 많다. 양파 한 개랑 순두부 양념 한 개랑 순두부 한 봉지랑 양파 하나랑 달걀 2개 넣었다. 양파는 엄청 작은데 단단하다. 이번 방울 토마토는 별로 맛이 없군. 방울 토마토는 저렴하고 건강한 식품이니 많이 먹도록 하자. 밥을 먹고 방울토마토랑 파스키에 빵 3개를 먹었다. 파스키에 빵오레는 맛이 없네. 다른 곳에는 냉장고 우유를 안 판다. 상온 우유는 먹기가 싫어서 아직까지 도전을 안하고 있다. franprix 에는 냉장고 우유를 판다. 맛은 미묘하다. 오늘 보니 어제 이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라고. 재밌다. 점심에 다 못먹어서 남은 걸 데워서 다시 먹었다. 달걀 2개를 더 추가했다.. 2023. 1. 28.
23. 23/01/26 언어적 고통은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한다. 2023년 01월 26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목이 많이 나아졌다. 어제 미역국이 더 맛있다. 한화로 약 1만원인 미역국. 그래도 맛있다. 또 사먹어야지. 수업 시간에 디알로그를 만드는 것이 있었다. 이 수업에는 한국인도 있는 것 같았다. 터키 친구도 있고 역시나 이탈리안이 많다. 이탈리안 친구의 영어 발음이 왜이렇게 웃기지. 투데이 모닝그. 홀드맨. 이렇게 발음했다. 친구가 오늘 아침에 학교를 오는데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여자와 그 여자를 향해 망치를 들고 있는 남자를 봤다고 한다. 남자가 소리치면서 당신 맨날 이런다면서 화냈다고 한다. 여전히 izly문제가 해결이 안되어서 친구가 대신 돈 내주었다. 다음에 갚아야겠다. 그런데 진짜 맛없게 생겼다. 나만 남기고 친구들은 다 먹었다. 독일인 친구가 있었는데,.. 2023. 1. 27.
22. 23/01/25 수요일은 수업이 네 개가 있다. 2023년 01월 25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절대로 저 핫케이크를 사먹지 마시오. 아무 맛도 안나고 쓴 맛도 난다. 목이 너무 아파서 잘 못잤다. 프랑스는 너무 춥다. 오늘은 수업이 4개나 있는 날이다. 프랑스어 수업 2개랑 2개는 전공 수업이다. 한나라는 친구도 만나고. 독일인이었다. 우크라이나인과 소말리아인과 콜롬비아인도 있었다. 다 교수님들이었다. 이 수업은 이 학교 대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나보다. 이탈리안 친구들은 내 앞에서 영어로 대화한다. 너무 고맙다. 아무튼 선생님과 함께 학교 돌고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늦으니까 선생님이 파리지앵이라고 했다. 저 빵쪼가리만 아침에 먹고 가니까 배가 고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4시간 동안 수업을 들었다. A2는 너무 쉬운 느낌의 수업이긴 했다. 나도 내 .. 2023. 1. 26.
21. 23/01/24 살면서 처음으로 사기를 당하다. 2023년 01월 24일 화요일 일기.수업 하나를 드랍하니 이렇게 편할수가 있나. 화요일에는 이제 수업을 하나만 듣는다. 16시가 다 되어서야 수업을 들으니 파리에 갔다. 당근마켓으로 조명도 구매할겸해서 갔다. 너무나도 추웠다. felix faure역에 가서 당근을 했다. 옷걸이는 사진과 달랐다. 왜지? 당근마켓하고 나서 마트에 갔다. monop라는 프랑스 마트는 처음 가봤다. 10시가 되기 전이라서 한국마트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너무 사고 싶었는데 녹을까봐 못 샀다. 하겐다즈도 있다. 결코 싸지 않다. 한화로 하면 한국보다 비싼 것 같다. 한국은 할인을 자주 하니까. 한인마트를 가다보니 갑자기 에펠탑이 나왔다. 사진으로는 멀게 나왔지만 정말 가까웠다. 갑자기 에펠탑.. 2023. 1. 26.
20. 23/01/23 전공 수업을 프랑스어로 듣는다는 것은. 2023년 01월 23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늦게 일어나서 바나나 두유 2통과 필로우 우유 시리얼 다 먹었다. 밀가루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속이 안 좋다. 수업 갔더니 알고보니 격주 수업이어서 도서관 갔다가 집에 왔다. 동영상 강의를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동영상 강의면 나는 구글 번역기가 필요하지. 그런데 수업을 50% 듣고 나니 이 수업은 도저히 듣지 못할 것 이라는 판단이 강력하게 섰고, 드랍메일을 보냈다. 수학적인 그래프도 있고, 수업 시간은 1시간인데 다빈치 러닝처럼 동영상 강의도 들어야했다. 처음으로 열어본 우편함. 나비고 카드 신청한지 일주일 만에 왔네. 사실 언제 왔는지 모르겠다. 왜 연락을 안 해주는 거지. 그리고 거주 증명서도 들어있었다. 프랑스는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이마지네흐 .. 2023. 1. 24.
19. 23/01/22 프랑스에서 맞은 한국의 설날. 2023년 01월 22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핫케이크 먹으면서 시간표 정리하고 메일 확인했다. 도대체 수업링크는 왜 안 열리는 것이냐. 그리고 동영상 강의도 봐야하고. 냉장고 설정을 잘못했는지 음식이 자꾸 언다. 왜지? 냉동실이 되어버렸다. 저건 그냥 과자처럼 먹을 때 더 맛있는 시리얼인 것 같다. 너무 맛있다. 베지밀 바나나도 너무 맛있다. 여긴 바나나 우유나 초코우유가 없다. 친구가 안 말해줬으면 몰랐을 뻔했다. 요즘 프랑스는 너무 춥다. 바람도 세게 불고, 손등도 자주 튼다. 장갑이 필수다. 여기 초입은 조금 무서웠다. 이민자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어떤 사람이 나보고 차이나 거리면서 합장하길래 욕함. 하지만 지나가고 나서 욕함. 내가 표정을 심하게 구기고 가니까 옆의 사람이 bonjour했다. 아 .. 2023. 1. 23.
18. 23/01/21 프랑스에서 살고 싶다면 모르는 사람과 스몰토크를 할 줄 알아야합니다. 2023년 01월 21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한국에서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모짜렐라 치즈. 마켓컬리에서는 4,000원 넘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모짜렐라 치즈. 프랑스 제품인 지는 모르겠다. 어제 남은 떡볶이 국물에 만든 볶음밥. 양파랑 햄도 넣고 싶은데 칼도 없고 도마도 없어서 생략했다.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가 없어서 어제 Lidl에서 사온 생모짜렐라 치즈 넣었다. 나름 괜찮다. 저번에도 마주쳤던 친구 또 마주쳤다. 이제는 프랑스어를 눈치로 알아듣는다. 나름 스몰토크가 가능해진 정도다. 그래도 여전히 못하긴 한다. 그래도 나 이탈리아어 수업을 프랑스어로 들었으니 프랑스어 실력 향상된 거겠지!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자. 그런데 프랑스에 와서 느낀 건 중국 일본 한국을 거의 한 나..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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