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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0대학 교환학생74

136. 23/05/21 10유로의 행복, 퐁피두 센터 미술관 혼자 가기. 2023년 05월 21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 우거지국과 함께 밥을 먹었다. 역시 한식이 최고다. 한식을 안먹으면 배가 고프다. 빵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배가 안 찬다. 맛은 없지만 돈을 내고 사왔으니 먹기는 한다. 다시는 안 사먹는다. 슈크림이 먹고 싶은데 팔지를 않는다. 저 왼쪽 옷은 사놓고 한 번도 안입었다. 그런데 빨았다. 나는 꽃무늬를 좋아한다. 빈티지 쇼핑을 잘해서 기쁘다. 예쁜 빈티지를 만나는 것은 사실 운명적이다. 찾고 싶을 때는 못 찾고 우연히 들렀을 때 우연히 발견하는 그런 빈티지와의 운명. 여기서 옷을 많이 샀다. 오늘도 역시 여기서 옷을 샀다. 굳이 살 생각은 없었는데 샤뜰레역 갈 일이 있어서 갔다. 여기가 역에서 나오면 바로 나오는 빈티지샵이라서 접근성이 좋다. 그런데 항상 직원이.. 2023. 7. 23.
132. 23/05/17 백팩 방수 커버, 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 발견. 2023년 05월 17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 13시 16분에 먹는 점심식사이다. 떡볶이에다가 면을 넣었다. 실제로 준 것은 아니고 그냥 사진을 보내주었다. 부라타 치즈 먹어봤냐고 물어봤다. 아마 이때까지는 부라타 치즈는 안 먹어봤던 것 같다. 이 날 장을 보고 왔었다. 이 아이스크림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궁금해서 사왔다. 안젤라에게 줄 누텔라 브레디랑 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과자, 뭔지 모를 빵을 사왔다. 유럽은 녹차맛이나 말차맛이 없다. 피스타치오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프랑스에 와서 좋아하게 되었다. 프랑스에 와서 좋아하게 된 것은 감자튀김, 방울 토마토, 피스타치오맛 디저트, 공원 등이다. 슈크림빵을 먹고 싶은데 없어서 이걸 사봤다. 중국인의 빵? 이름 뜻을 모르겠다. 아무튼 사왔는데 맛있었다. .. 2023. 7. 23.
130. 23/05/15 안녕, 프란체스카. (퐁피두, 라뒤레, 튈르리) 2023년 05월 15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녹진한 달걀 후라이와 간장, 참기름은 대박 조합이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인가 너무나도 맛있었다. 친구들이 전형적인 한국의 아침식사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간장달걀밥이라고 말하고 싶다. 근데 그냥 달걀이랑 밥 먹는다고 하니 친구들의 반응이 묘했다. 지베르니 에코백 너무 잘 샀다. 끈이 뭔가 튼튼하지 않은 듯해서 무거운 것은 못 들고 다닐 것 같다. 하지만 옷과 책을 쑤셔넣었다. (2023년 07월 02일 루브르에 갔다가 같은 에코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봤다.) 이 에코백을 볼 때마다 지베르니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지베르니에서 초록색의 나비도 보고 근심과 걱정이 다 없어지는 그런 순간을 경험했다. 아무튼 오늘의 옷이 뭔가 마음에 들었다. 살면서 한 .. 2023. 7. 6.
128. 23/05/13 지베르니, 살아있다는 건 좋은 거구나. 다음 생에도 다시 태어나고 싶다. 2023년 05월 13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 먹을 것이 없어서 이걸 아침으로 먹었다. 원래 ter를 타고 갔어야했는데 이상하게도 오늘 가는 길이 없었다. 그래서 돌고 돌아서 갔다. 나비고로 멍따졸리에 갔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항상 프란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온다. 고마워 샌드위치 요정! 모짜렐라랑 모르타델라라는 햄이었나 ? 엄청 맛있었다. 버스역에서 먹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맛있게 먹으라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이 날은 햇살을 맞는 것도 좋았다. 이것도 프란이 주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어떤 중국인 가족과 영국인 여자친구 두 명이 있었는데 다 지베르니를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구글맵대로 왔는데 그 사람들은 안 내리는 것이었다. 내려서 당황했다. 자전거 빌리는 곳도 없고 사람도 없었.. 2023. 6. 30.
126. 23/05/11 보르도 가서 뭐했냐고? 잤는데요. 2023년 05월 11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 어제 디즈니랜드에서 포장해온 샐러드와 바게트를 먹었다. 역시 음식은 하루가 지나면 맛이 없다. 특히 샐러드가 그렇다. 하지만 치킨은 다음 날 먹는 게 더 맛있다. 이 선글라스를 쓰면 나도 힙쟁이가 될 줄 알았다. 엄청 가벼웠다. 10유로를 제시하셨지만 괜찮다고 하니 얼마를 원하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가져올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나의 쥐파먹은 앞머리는 언제 자랄까. 날씨가 엄청 좋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보르도에서 안젤라 선물을 사오기로 결심했지만 또 결국엔 못 샀다. 그리고 또 갑자기 기분이 안 좋은 순간이 있었다. 이유는 없었다. 윤과 함께 플리마켓을 잘 봤다. 뭔가를 건지지는 못했다. 음식을 파는 것이 신기했고 재밌었다. (어제 디.. 2023. 6. 30.
125. 23/05/10 파리 디즈니랜드에 가보다! 와! 디즈니랜드 다시는 안간다! 2023년 05월 10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 디즈니랜드를 가기 위해서 아침을 챙겨먹었다. 물론 나는 원래 아침을 먹는다. 무당벌레 슈퍼마켓의 우유빵이 최고야. 룩셈부르크에 있을 때 디즈니랜드 표를 구매했다. 67유로였는데 한화로 약 10만원이었다. 프란과 율을 만나서 같이 갔다. rer a라인 끝까지 가야 나오는 디즈니랜드. 안나 카티아라는 친구도 만났다. 내가 느끼기엔 독일 사람들은 키가 크고 골격이 큰 느낌이다. 그리고 영어를 진짜 다 잘하는 것 같다. 날씨가 안 좋았다. 그리고 살짝 추웠다. 그리고 역시나 발레는 또 늦었다. 거의 1시간 늦었다. 비가 오고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비가 와서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디즈니 성이 멀리서 보이니 기분이 좋아졌다. 에.. 2023. 6. 30.
124. 23/05/09 라데팡스에서 장보기, 하늘 바라보기, 구름. 2023년 05월 09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 장을 보러 라데팡스까지 갔다. 정말 신기하게도 냉동 코너의 한 부분이 전부 한국식품이었다. 신기했다. 비빔밥과 호떡과 찐빵이었다. 가격은 싸지 않았다. 프란체스카에게 비빔밥을 해주고 싶었는데 결국 나는 시간이 없어서 못해줄 것 같다. 늦게 일어나서 과식해서 괴로웠다. 책 반납도 했다. retourner는 반납, emprunter는 대출. 그리고 여기는 트랙패드를 많이 쓰는 듯하다. 저 마카다미아 우유가 정말 맛있다. 고소하고 비싸다. 우유빵은 모노프리에서 샀는데 역시 무당벌레의 우유빵이 가성비 최고다. 1.4유로 정도에다가 맛도 좋다. 저번에 만들어 둔 닭튀김을 튀겼다. 만들기는 힘들지만 너무나도 맛있는 닭튀김. 기름이 너무 튀어서 만들기가 너무 무섭다. 프.. 2023. 6. 30.
123. 23/05/08 집콕, 음식을 포장해오는 것은 내일의 나에게 큰 기쁨을! 2023년 05월 08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저 달걀은 닭튀김을 만들고 남은 것인데 버릴까 하다가 너무 많이 남아서 우유를 넣고 달걀찜으로 만들었다. 맛있었다. 어제 싸온 파스타에 치즈를 넣고 먹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구나. 외식비도 비싸니까 두 끼분량이라고 생각하면 위안이 된다. 어제 남은 망한 라볶이에다가 물이랑 꿀넣고 치즈를 잔뜩 넣어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맛있었다. 불닭소스도 넣었다. 불닭소스 2방울은 정말 위력이 크구나. 안젤라를 주려고 했던 홈런볼인데 연락도 안되고 달달한 것을 먹고 싶어서 결국 내가 먹어버렸다. 도대체 안젤라는 왜 연락이 안되는걸까. 어바웃유에서 운동복 쇼핑을 했다. 그런데 페이팔로 결제하면 5천원이 더 나간다. 짜증나. .. 2023. 6. 29.
122. 23/05/07 어제 산 아사이볼, 케 브랑리 미술관, 파스타. 2023년 05월 07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 저 치즈 너무 좋다. 크기가 작아서 잘 녹는다. 라볶이를 먹고 싶어서 만들어먹었다. 물론 라면은 아니고 프랑스 마트에 파는 한국 브랜드 면을 사서 넣었다. 그런데 브랜드 이름이 '좋'인데 한국인이 만든 것 같지는 않다. 뒷면에 보면 한국의 정자 같은 것이 있는데 일본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넣어두었다. 어제 만들어둔 떡볶이 소스는 고추장 크게 2, 짜장가루 1, 카레가루 1, 케찹 1, 간장 1, 올리고당 1, 까르보불닭 2, 설탕 2이렇게 넣고 만들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아사이볼이다. 색깔이 이런지는 몰랐다. 원래도 얼려서 파는 것 같다. 시원하고 너무 맛났다.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었다. 떡볶이가 살짝 매워서 디저트로 딱이었다. 초콜릿 칩이 정말 맛..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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