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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테흐 교환학생26

140. 23/05/25 베르사유 두번째 방문, 26,000보 걸었던 날. 2023년 05월 25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 초콜릿 아몬드 크로와상으로 추정. 맛있었다. 프랑스 빵은 맛있다. L라인 타고 세레나랑 발레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베르사유를 가는 것이 더 가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베이커리에 들러서 점심을 사온다고 했다. 내걸 사온다고 한 것 같았는데 소통의 오류가 있었나보다. 발레는 청자켓에 추리닝 바지를 입고 나왔고,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피곤해보였다. 유럽 친구들은 항상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청바지를 입으면 더 예쁘지만 자기는 편한 옷을 선택했다고 한다. 살짝 추웠다. 사람이 엄청 많다. 생각보다 한국인은 많이 없었다. 베르사유 궁전 두 번째다. 그때는 안에 들어오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드디어 들어왔다. 물론 큰 감흥은 없다. 저 계단에 올라가 .. 2023. 9. 3.
138. 23/05/23 잘가, 아길레키 ! (성샤펠, 룩셈부르크 공원, 박물관, 팡테온) 2023년 05월 23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 쥐파먹은 앞머리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저 자켓은 단골 빈티지 가게에서 구매했는데 나의 최애 자켓으로 등극했다. 단추가 조금 마음에 안 들었는데 지금은 단추마저도 사랑스럽다. 추울까봐 안에 가디건도 입었다. 성샤펠 입구이다. 아직도 날씨가 춥다니 믿기지 않는다. 아길레키와 성샤펠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냥 길거리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 살짝 신기했다. 한국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곳은 관광지가 분명하다. 생각보다 너무 규모가 작았다. 그리고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무료입장이었다. 솔직히 이 조개 지갑이 너무 갖고 싶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말도 안되가지고 포기했다. 내부는 굉장히 화려하고 책과 관련된 굿즈를 많이 팔았다. 2층이 있었는데 크게 볼 것은.. 2023. 7. 25.
122. 23/05/07 어제 산 아사이볼, 케 브랑리 미술관, 파스타. 2023년 05월 07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 저 치즈 너무 좋다. 크기가 작아서 잘 녹는다. 라볶이를 먹고 싶어서 만들어먹었다. 물론 라면은 아니고 프랑스 마트에 파는 한국 브랜드 면을 사서 넣었다. 그런데 브랜드 이름이 '좋'인데 한국인이 만든 것 같지는 않다. 뒷면에 보면 한국의 정자 같은 것이 있는데 일본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넣어두었다. 어제 만들어둔 떡볶이 소스는 고추장 크게 2, 짜장가루 1, 카레가루 1, 케찹 1, 간장 1, 올리고당 1, 까르보불닭 2, 설탕 2이렇게 넣고 만들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아사이볼이다. 색깔이 이런지는 몰랐다. 원래도 얼려서 파는 것 같다. 시원하고 너무 맛났다.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었다. 떡볶이가 살짝 매워서 디저트로 딱이었다. 초콜릿 칩이 정말 맛.. 2023. 6. 29.
120. 23/05/05 발레와 함께 한국마트를 가다. 2023년 05월 05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 나는 초코를 안 좋아한다. 먹으면 맛은 있지만 굳이 찾아먹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은 먹어보고 싶었다. 중간에 있는 초코 아이스크림은 맛이 없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부분만 맛있었다. 사람들은 날씨가 좋으면 밖으로 나와서 이 잔디밭에 누워있는다. 물론 돗자리는 없다. 환영해요를 한국어로 쓰고 싶었던 모양인데 번역이 잘못 되었다. 발레랑 같이 걸어가다가 발견했는데 너무 귀엽고 반가워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발레리아랑 한국마트에 가서 발레리아가 원하던 한국 치킨을 구매했다. 나는 햇반을 구매했다. 아 그리고 재미있는게 저번에 발레 만날 때 향수를 뿌렸는데 나한테 선크림을 발랐냐고 물어보았다. 맞다고 했는데 자기는 선크림 냄새 좋아한다고 했다. 알고보니 향.. 2023. 6. 17.
119. 23/05/04 룩셈부르크 여행, 윤과 함께 행복했던 날이었다. 2023년 05월 04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 룩셈부르크에 도착해서 빵집에 갔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봤던 스트루셀 즉 소보로빵이다. 크림이 들어있는 것도 있었는데 바람이 조금 불기도 해서 따뜻한 것을 먹고 싶었다. 호박수프는 5.5유로 였고, 코코나는 2.1유로였다. 프랑스에서 국물요리를 먹을 수 없으니 수프를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빵은 알고보니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것이었다. 파인애플을 싫어한다. 그래서 결국 언니 줬다. 언니는 소보로빵을 선택했는데 덜 익은 느낌이었다. 룩셈부르크가 프랑스는 아니지만, 유럽빵은 우리나라 빵들보다 덜익히는 느낌이다. 우리나라 빵들은 갈색빛을 띄는데 여기 유럽빵들은 그렇지 않다. 그냥 들어가봤다. 그런데 녹차 오레오는 진짜 먹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비싸서 사진 않.. 2023. 6. 2.
113. 23/04/28 금요일 스트라스부르 두 번째 혼자 여행! 역시 혼자는 재미없다. 2023년 04월 28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막상 도착하니까 막막했다. 역시 계획을 안세우니 막막함을 느끼는구나 나는. 아침은 든든히 먹고 와서 배가 고프지 않았다. 대성당에 먼저 들르려고 했는데 시장에 먼저 가기로 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시장이 없었다. 내일은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했다. 벼룩시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못가서 너무 아쉬웠다. 09:25 - 11:11 / 20:47 - 22:37 시간표였다. 멀지 않았다. 기차에서 잠도 안 왔다. 날씨는 흐렸다. 혼자 여행은 7시간이 딱 적당한 것 같은데 오늘은 무려 10시간이다. 너무 놀랐다. 요상하고 신기한 가게를 발견했다. 계획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살짝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파리에는 스트라스부르역이 있다. 독일어로도 뭔가 말씀하신 것 같.. 2023. 5. 15.
110. 23/04/25 오늘은 1946년 이탈리아의 해방 기념일. (+세계 펭귄의 날) 2023년 04월 25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이제 친구는 뭐가 한국어인지 안다. 이제 내 이름도 쓸 줄 아는 친구이다. 본인 이름은 너무 길고 어려워서 쓸 수가 없다고 한다. 일어나니 피부가 엄청 건조했다. 왜지! 화장품을 엄청 많이 발랐는데도 말이다. 어제 실패한 떡볶이 국물에 밥을 볶아 먹었다. 모짜렐라 치즈를 왕창 넣었다. 볶음밥은 엄청 맛있었다. 일단 떡볶이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다시 연구해봐야겠다. 아니면 앞으로도 이 소스만 만들어서 볶음밥을 만들어야겠다. 이 도서관은 처음 와본다. 문학관련 책만 있는 곳이었다. 사람도 없고 조용했다. 영어로 된 책을 한 권 빌렸다. 책을 빌릴 때는 emprunter, 포장을 할 때는 emporter를 말하면 된다. SVP를 잊지말자. 성적 공개를 이딴식으로 .. 2023. 5. 2.
109. 23/04/24 루치아와의 대화는 즐거워. (월월즐) 2023년 04월 24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이번 주 내내 피곤했다. 푹 잤다. 12시에 일어났다. 저번에 사둔 일본식 만두를 구워서 먹었다. 사실 만두를 밥반찬으로 먹은 많이 없는데 오늘은 밥반찬으로 먹었다. 간장이 너무 짰다. 이제 한식을 전부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기대없이 먹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그런데 식감이 이상하다. 거품을 먹는 것 같다.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그냥 내가 가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까 벨기에에서 예쁜 파우치를 2개나 얻게 되었다. 그때 브뤼셀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파우치랑 브뤼허에서 구매한 레이스 파우치까지 다 너무 마음에 든다. 파우치는 있으면 무조건 사용하게 된다. 저 카메라 뱃지 살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가방에 다니까 너무 예쁘다. 뱃지때문에 손을 계속 다쳐서 뱃지 위치를 바꾸.. 2023. 5. 2.
105. 23/04/20 교환학생을 위해서는 나의 언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친구들 덕에 마음이 따뜻했던! 2023년 04월 20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오전 08시 15분에 이 빵을 먹었다. 모닝빵이다. 목요일 아침은 빨리 챙겨먹어야 되기 때문에 주로 빵 같은 것을 먹는다. (수요일 추가 일기) 파울라는 컨닝을 했다. 에스테반은 중국인 가수를 묘사하는데 눈을 찢는 제스쳐를 취했다. 추후에 발레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어제 베이직 핏을 갔다. 자크랑 메르김이라는 친구와 함께 갔다. 메르김은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는데 지금은 프랑스인이라고 했다. 신기하게도 메르김의 영어는 되게 명확하게 들렸다. 운동을 끝난 뒤에 에미리트 카페에 갔다. 잠깐 직원분이 지나간다고 내 의자를 훅- 미셨다. 그래서 의자와 책상 사이에 갇혔다. 너무 웃겼다. 22시가 넘었는데도 영업 중이었다. 들어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만다라는..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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