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24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이번 주 내내 피곤했다. 푹 잤다. 12시에 일어났다. 저번에 사둔 일본식 만두를 구워서 먹었다. 사실 만두를 밥반찬으로 먹은 많이 없는데 오늘은 밥반찬으로 먹었다. 간장이 너무 짰다.
이제 한식을 전부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기대없이 먹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그런데 식감이 이상하다. 거품을 먹는 것 같다.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그냥 내가 가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까 벨기에에서 예쁜 파우치를 2개나 얻게 되었다. 그때 브뤼셀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파우치랑 브뤼허에서 구매한 레이스 파우치까지 다 너무 마음에 든다. 파우치는 있으면 무조건 사용하게 된다.
저 카메라 뱃지 살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가방에 다니까 너무 예쁘다.
뱃지때문에 손을 계속 다쳐서 뱃지 위치를 바꾸었다. 뱃지 위치를 전부 왼쪽으로 이동했다.
떡을 고추장에 볶은 뒤 만드니까 떡볶이가 더 맛있어지는 것 같다. 꾸덕한 떡볶이가 완성되었지만 짜고 맛이 없었다. 정말 떡볶이는 내가 만들면 항상 맛이 없다. 떡도 오래되어서 조금 질겼다.
이탈리아의 축일 행사가 있다고 한다. 궁금해서 가기로 했다.
발레는 엄마와 오빠와 함께 파리를 돌아다녔다.
루치아랑 같이 공부를 하려다가 루치아 방에 갔다. 루치아랑 4시간 같이 있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루치아에게도 A씨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돌처럼 무시할 수 있어야한다고 했다. 내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 되게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었다. 내가 해준 말들도 루치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웃긴 일이 있었다. 친구가 k라고 했다. okay라는 프랑스어라고 했다. kk는 대변이라고 했다. 친구는 줄임말을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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