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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107. 04/04/22 살면서 가장 피곤했던 날, 두 번째 벨기에 브뤼셀 여행.

by 이새녘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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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22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

호텔 로비

결국 잠을 못자고 목욕만 하고 짐을 싸고 필릭스 버스를 타러 갔다. 어디서 타는지 몰라서 당황했다. 오전 02시 23분에 필릭스 버스역에 도착했다. 너무 추웠다. 렌즈도 안껴서 눈이 안보였다. 너무 졸려서 2번이나 넘어질 뻔했다. 03시 30분 버스였다. 갈 곳이 없었다. 프란이 호텔에 들어가 있자고 했다. 그냥 들어갔다. 유엔이 프랑스어로 거기 앉아있는 사람들한테 잠깐 앉아있어도 되겠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그 사람들도 그냥 손님인 것 같았다. 여기에서 쉴만큼 쉬었다. 내가 안경쓴 걸 보고 친구들이 귀엽다고 했다. 선생님같다고 했다. 학창시절에도 항상 나를 보면 선생님인 줄 알고 놀랬던 친구들이 있었다. 1시간 정도 편하게 앉아있었다. 직원분이 오셔서 투숙객 아니면 나가야한다고 했다. 어차피 버스 시간도 다 되어서 나갔다. 
 
 
 
 

호텔 조명

너무 예쁘고 화려한 조명이었다. 
 
 
 
 

중국어 자판

유엔에게 중국어 자판에 대해서 물어봤다. 지금은 영어로 쳐서 병음을 하지만 예전에는 이렇게 사용했다고 한다. 드디어 모든 의문이 다 풀렸다.
 
 
 
 

프랑스 슈크림빵 pain berlin

03:30 - 08:15에 도착했다. 역에서 아침을 먹었다. 슈크림빵으로 보이는 것을 먹어보고 싶었다. 2유로였다. 
 
 
 
 

벨기에 하루 버스 패스

8유로였다. 저번에는 그냥 다 걸어다녔는데 오늘은 패스를 구매했다. 정말 잘한 일이다.
 
 
 
 

브뤼셀 안토니움

아토니움에 갔다. 나는 이런 관광지를 싫어한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너무 졸렸다. 
 
 
 
 

미니 유럽

사실 너무 졸려서 풍경을 대충 봤다. 사람도 너무 많고 피곤해서 기분이 별로였다. 
 
 
 
 

아토니움
아토니움 카메라

화장실에 가서 렌즈를 끼고 선크림을 바르니까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요염한 영어로

요염한 이라는 단어를 배웠다. 
 
 
 
 

아토니움 내부 사진

사실 여기에 사람들이 왜이렇게 오는지 모르겠다. 뭐가 없다. 
 
 
 
 

아토니움 내부 계단

일단 계단이 엄청 많다. 
 
 
 
 

벨기에 트램

트램을 탔다. 트램은 살면서 처음 타는 것 같은데 너무 편했다. 
 
 
 
 

르네 마그리트 뮤지엄

비가 왔다. 일반 가정집이 모여있는 곳에 르네 마그리트 뮤지엄이 있었다. 가는 길에 치킨 집이 있었는데 프란이 그냥 좀 걷자고 해서 그냥 걸었다. 
 
 
 
 

르네 마그리트 뮤지엄에서 본 바깥 풍경

작은 창문으로 벨기에 브뤼셀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르네 마그리트 뮤지엄은 다시 게시글을 올려야겠다. 너무 좋았다. 내가 몰랐던 르네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진짜 강아지인 줄

직원분께서 한국어 설명서도 주셨다.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오늘의 점심

프란은 샌드위치요정이다. 모르타델라라라는 햄과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바게트 샌드위치를 트램 안에서 먹었다. 30분 정도 이동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맛있었다. 어떤 분이 구걸을 하셨는데 프란이 샌드위치를 건네 주었다. 
 
 
 
 

벨기에 왕궁 미술관 굿즈

벨기에 왕궁 미술관도 갔다! 너무 피곤했다. 더 보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숙소에 빨리 가고 싶었다. 한국에서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를 봤었는데 그곳에서 구매한 르네 부부의 사진 실물을 르네 마그리트 미술관에서 봤다. 왕궁 미술관은 엄청 컸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 의자가 있었다. 
 
 
 
 

첫 타코

타타가 유엔에게 미션을 주었다. 유엔이 혼자서 우체국에 간다고 하는데 너무 걱정되어서 같이 간다고 했다. 여기 동네 분위기가 좀 무서웠다. 일단 숙소 가는 길에 인종차별도 당했다.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게 타타가 도대체 왜 이 메일을 벨기에에서 파리로 보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타코를 도전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5유로였는데 엄청 맛있었다. 배도 불렀다. 거기에 있는 어린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착했다. 눈을 마주치면 활짝 웃어주었다. 
 
 
 
 

브뤼셀 호텔 룸 키

침대는 3개 있었고, 화장실은 컸다. 하루에 190유로인데 그정도 퀄리티가 아니었다.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다. 아무튼 나는 진짜 하루종일 거의 서서 잠을 잔 것 같다.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숙소에 오고나서 타코를 먹은 뒤에 씻고 잠에 들었다. 친구들은 밖에 나가서 저녁을 먹었다. 바에 가서 맥주를 먹었는데 저렴했다고 한다. 아무튼 21시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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