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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23. 23/01/26 언어적 고통은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한다.

by 이새녘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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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26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

오늘의 아침

목이 많이 나아졌다. 어제 미역국이 더 맛있다. 한화로 약 1만원인 미역국. 그래도 맛있다. 또 사먹어야지.




오늘의 수업 디알로그

수업 시간에 디알로그를 만드는 것이 있었다. 이 수업에는 한국인도 있는 것 같았다. 터키 친구도 있고 역시나 이탈리안이 많다. 이탈리안 친구의 영어 발음이 왜이렇게 웃기지. 투데이 모닝그. 홀드맨. 이렇게 발음했다. 친구가 오늘 아침에 학교를 오는데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여자와 그 여자를 향해 망치를 들고 있는 남자를 봤다고 한다. 남자가 소리치면서 당신 맨날 이런다면서 화냈다고 한다.




오늘의 점심 구내식당

여전히 izly문제가 해결이 안되어서 친구가 대신 돈 내주었다. 다음에 갚아야겠다. 그런데 진짜 맛없게 생겼다. 나만 남기고 친구들은 다 먹었다. 독일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식판에 칙피를 엄청 흘렸다. 그런데 그걸 다 주워먹고 다른 친구의 감자튀김까지 먹었다. 먹어도 되냐고 안 물어보고 가져가서 나는 당황했다. 생선가스는 괜찮은 맛이었고, 복숭아 요플레도 맛있었다.




양파랑 파스키에 빵

루치아랑 같이 프랑프리에 갔다. Pain au lait가 너무 맛있어서 또 사봤다. 저번과 다른 브랜드이긴 하지만. 양파는 엄청 작다. 그런데 1유로도 안한다. 대박.




프랑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블론디 바닐라 피칸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맛은 그냥 그랬다.




파스키에 빵

파스키에 빵오레는 별로다. 이번 이탈리안 수업때는 학생들이 많았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를 못했고 수업도중에 사레들렸다. 너무 머리가 아프고 기침나와서 비틀비틀 기숙사까지 갔다. 그런데 집에 와서 시리얼 먹고 빵 먹고 우유 먹으니까 나았다. 아무튼 언어적 스트레스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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