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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25. 23/01/28 PUK를 입력하시오. 그게 뭔데?

by 이새녘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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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28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

오늘의 아침 겸 점심

어제 22시에 자서 오늘 10시에 기상했다. 뒤척이기는 했다. 도대체 요리실은 왜 닫겨있는건지. 다행히 6층 조리실이 열려있었다. 그런데 옷에 순두부찌개 쏟았다. 달걀 2개 넣은 순두부찌개와 햇반 하나를 먹었다. 유산균도 먹고 멀티 비타민도 하나 먹었다.




우연히 발견한 빈티지 샵

오늘은 원래 니콜과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로 한 날이다. 하지만 나는 빈티지샵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니콜이 약속을 왠지 취소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확인해보니 정말 그랬다. 오히려 좋아. 어제 인스타그램으로 본 유명한 빈티지샵을 가려던 길에 발견한 샵에 들어갔다.




오늘의 빈티지 1
오늘의 빈티지 2
오늘의 빈티지 3
오늘의 빈티지 4

총 50유로를 냈다. 카드도 되는데 그냥 현금으로 결제했다. 거의 1시간 넘게 있었던 것 같다. 빈티지를 왜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이런 재미로 구매하나보다 사람들은. 직원분도 친절하셨다. 다음 주 토요일에 오면 새로운 옷들이 또 들어온다고 얘기해주셨다. 프랑스에 살다보니 나를 한국인으로 보는 사람이 잘 없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이 직원분은 바로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셨다. 엄청 기뻤다!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예쁜 옷을 구매했다. 그러고보니 프랑스 20대들은 빈티지를 많이 입고 다니는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프랑스 사람들은 잘 꾸미고 다닌다! 내 생각과 달리.




파리

오늘 무슨 날인지 모르겠는데 축제인지 뭔지를 하고 있었다.




꽃으로 둘러싸인 식당
길거리 공연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사람도 있고 신기했다. 혼자 파리에 오니 그것도 재밌다. 옷 보는데 친구가 있으면 불편한데 없으니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팔미에

오늘은 총 4군데의 빈티지샵을 다녀왔다. 구매는 딱 한 곳에서만 했다. 두번째로 방문한 빈티지샵 직원분은 정말 인형인 줄 알았다. 마네퀸인 줄 알았는데 인사해서 엄청나게 놀랐다. 엄청 하얀 얼굴에 눈썹이 없고 피어싱을 얼굴에 하고 검은색 립스틱을 발랐고 검은색옷과 신발을 신은 분이었는데 스타일이 정말 좋아보였다. 그런데 정말 마네퀸인 줄 알았다. 가고 싶었던 빈티지샵은 너무 좁고 비싸고 그래서 별로 안 보고 나왔다. 빈티지를 득템하려면 시간을 두고 계속 뒤져봐야한다.  westfiled의 paul이라는 빵집에서 빨미에와 까눌레를 구매했다. 사장님이 빵 만드는 걸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나도 기분이 좋았다.




프랑스 까눌레

처음으로 먹어본 팔미에는 맛있었다. 엄마손 파이랑 비슷하다고 하지만 나는 다른 것 같다. 까눌레는 역시나 눅눅했다. 그래도 향이 좋았다. 럼향인가?




아몬드 크로와상

k마트에서 구매한 불고기 삼각김밥이랑 베지밀 바나나우유먹었다. 그런데 휴대폰 업데이트를 시키니 무슨 puk코드를 입력하라고 그랬다. 당황했다. 컴퓨터로 찾아보니 sd카드 플라스틱에 적혀있다고 한다. 나는 진작에 그걸 버렸다. 그리고 휴대폰 인증을 할 수가 없었다. 프랑스에 오기 전 요금제 설정시 본인인증 문자만 수신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걸로 할 걸 엄청 후회했다.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거다. 일단 무작정 라데팡스로 갔다. free에 갔다. 저번에 도와준 직원분께 갔고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한국에 가본적이 있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분! 다행히도 잘 해결했다. 그 기념으로 아몬드 크로와상을 사먹었다. 사람이 심각하게 많았다.




monop에서 구매한 음료

프로틴 음료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알고보니 요거트였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초코우유를 봤다. 그런데 시럽이 밑에 가라앉아 있어서 안 샀다.




벤앤제리스 비건

처음보는 벤앤제리스 비건 아이스크림. 맛은 별로였다. 너무 추웠다. 도대체 내 목도리는 언제 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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