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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27. 23/01/30 엄청난 배탈의 원인은 뭐였을까.

by 이새녘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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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30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오늘의 아침 겸 점심

어제 22시쯤 취침했다. 어제 생수들고 가는 길에 어떤 사람이 나보고 소리쳐서 인종차별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아니었다. Comme ça mûr! 라고 말한 것같다. 벽처럼 이렇게 안아서 들고 가라고 한 것이다. 아무튼 웃겨. 9시쯤에 일어났다. 어제 무거운 걸 들고 다녔더니 어깨가 너무 아프다. 코도 막히고 콧물도 나고 목도 약간 아프고 감기가 단단히 걸렸다. 도대체 내 목도리 언제 받을 수 있는거야? 배고파서 아침을 먹었다. 밑에 내려가서 조리할 기운이 없었다. 잠봉뵈르를 해먹어봤다. 맛은 있는데 그냥 그랬다. 이거 다 먹고 빵 2개 더 먹었다. 이상하게 빵을 먹으면 배가 덜 부른 느낌이 든다. 밥은 1공기 먹으면 딱 좋은데. 빵 먹을 때 방울 토마토 안 먹으면 속이 느끼하다. 아몬드 우유도 나쁘지 않았다. 음 토마토 하나가 썩은 것 같았는데 괜찮겠지.




파리 낭테흐 후문
파리 10대학 버스 정류장

수업은 역시나 힘들다. 세르지오! 만났다. 저번에 이 수업에서 못 봤는데. 택배를 가지러 떠나기로 했다. 결국 재 친구 V는 못 만났다. 여기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종소리가 들렸다. 종을 달고 씽씽카에 달고 다니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나한테 인종차별을 한 것 같다. 내가 신기해서 좀 쳐다보기는 했다. 보통 프랑스인들은 쳐다보면 웃어주는데 이 아저씨는 눈을 부릅뜨고 뭐라고 기분 나쁜 말을 했다. 버스타고 가는데 그 아저씨가 다른 사람들한테도 뭐라고 하는 걸 봤다. 나이 많은 사람이 씽씽카 타는 것도 약간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함. 그런데 내 기숙사에 백발의 노인분이 사는건가? 이상함. 이민자 같은 사람도 있었고. 뭘까.




택배 찾으러 가는 길
낭테흐 풍경

택배가 집까지 안오다니 정말 신기하네. 야채 과일 가게에 갔다. 그런데 아직 안왔다고 한다.



오늘의 날씨

사실 실제로 이렇게 파랗지 않았는데 사진이 잘 나왔다.




한국어 공부하는 친구
프랑스 한국어책

인터넷 친구가 보내준 사진. 한국어 공부책을 샀다고 한다. 내일 이탈리아어 숙제를 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웃겨. 그런데 친구 휴대폰 카메라 화질이 무슨 일이지.




일본 여인의 그림

아는 언니가 보내준 사진.




약국 유산균

캡슐 유산균은 처음인데 먹어봐야할 것 같다.




약국 유리아쥬 세럼

조금 저렴해서 구매했다. 그런데 한국이 더 싸다. 화장품들이 다 너무 비싸다.




스무디

맛있었다! 모자때문에 산 건데 또 사먹을 것 같다. 빵도 2개 먹었다.



신기한 비행운

신기한 비행운!




오늘의 저녁

오늘 배탈이 심하게 났다. 뭐가 문제였을까. 설마 그 햄은 구워서 먹어야하는 햄인가? 방울 토마토가 상한걸까? 아몬드 우유? 모르겠다. 치즈 한 봉지 다 털어넣은 치즈 떡볶이. 너무 맛났다. 사진에는 치즈 조금 넣은 거고 나중에 먹다가 더 넣었다. 달걀 2알이랑 먹었다. 베지밀 바나나 우유 먹었다. 떡볶이의 신이였나. 브랜드 이름이. 또 사와야겠다. 교수님께서 과제를 제출하라고 하신다. 그런데 공지를 오늘 하시고, 내일까지 제출하라고 하신다. 심지어 15,000자라고 하신다. 이게 말이 되는건가? 그래도 난 오늘 Izly문제를 드디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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