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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51. 23/02/23 쇼핑하고, 카페에 가고, 처음으로 우버이츠를 시켜보았다.

by 이새녘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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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23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

오늘의 아침

어제 배가 너무 고픈 상태로 잤다. 일어나자마자 모짜렐라 치즈 가득 넣은 떡볶이 먹었다. 반숙란도 야무지게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든든했다. 수업에 갔는데 배가 안 고프니 집중도 잘되었다. 시험을 쳤는데 몰라서 그냥 이상한 말 썼다. 선생님도 채점하시면서 어이 없으실 것 같다. 없는 말을 막 지어내서 썼다. 아무튼 수업 끝나고 친구들은 카페테리아가고 나는 집에 가서 짐을 두고 쇼핑을 하러 파리에 갔다. 이자벨을 만나려고 했는데 까먹어서 못 만났다. 
 
 
 
 

윅데이 셔츠

weekday라는 옷가게에 갔다. 인터넷에서 봤던 상품들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질이 너무 별로라서 구매하지 않았다. 입으니까 예쁘긴했지만 질이 너무 별로였다. 매장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피팅룸이 별로였다. 내가 재채기를 했는데 어떤 분이 살루테라고 했다. 순간 뭔가 하고 멍하니 있다가 그 분이 pardon이라고 하셨다. 가만히 혼자 생각해보니 이탈리아어로 bless you를 하신거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다시 가서 그분께 물어보려다가 말았다. 
 
 
 
 

윅데이 자켓

운명적인 자켓이었다. 퀄리티도 나름 괜찮았고 색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가격이 100유로가 넘어갔다. 프랑스는 옷의 질이 매우 좋지않다. 간혹 괜찮은 제품을 발견하면 100유로가 넘어간다. 너무 어이가 없다.
 
 
 
 

윅데이 청셔츠

다른 지점의 윅데이에 갔다. 이 곳에 가는데 길거리에 더러운 것이 많았다. 충격이었다. 이 셔츠랑 하얀색 셔링 셔츠를 사고 싶었는데 둘을 합치면 100유로가 넘어가서 구매하진 않았다. 오늘은 딱히 무엇을 구매하지 않았다. 저번에 어반 아웃피터스에서 옷을 입어볼 때는 재밌었는데 오늘은 그때만큼의 재미가 없었다. 
 
 
 
 

홍콩 영화 홍보

학교에서 이 영화를 홍보하고 있었다. 영화인지 영화제인지는 모르겠다. 프란은 여기 간다고 했다. 나는 저녁에 다른 친구들과 무슨 행사에 갈 것이다. 장바구니 행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우연히 들어간 소품샵

윅데이도 가고 무슨 빵집에서 플랑도 사고 그랬다. 우연히 이 가게를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le petit souk이라는 가게였다. 어려보이는 아시아분이 직원이셨는데 영어를 잘하시고 너무 귀여우셔서 친구하자고 말하고 싶었다. 핸드메이드 제품이 많았고, 살만한 가격의 물건이 많았다.
 
 
 
 

공룡 스노우볼

내 것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친구 생일을 잊은 걸 떠올렸다. 22일이 친구 생일이었는데 까먹고 말았다. 친구 선물로 작은 스노우볼을 구매했다. 
 
 
 
 

le petit souk

아기용품이 많았다. 선물용으로 구매할만한 것들이 많았다.
 
 
 
 

지나가다가 본 건물

지나가다가 본 조각상이다. 윅데이 마르세이유 지점을 가는 길이었다.
 
 
 
 

빵집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이 빵집의 빵을 먹고 있었다. 뺑오레쟁인 것 같았다. 나도 하나 구매해봤다. 플랑을 구매했다.
 
 
 
 

프랑스 지하철

프랑스 지하철이 더럽고 냄새난다고 했는데 사실 나는 별 생각을 안했다. 
 
 
 
 

킨더 부에노

처음으로 먹어본 킨더 부에노이다. 자판기에서 구매했다. 단 것이 너무 먹고 싶어서 구매했다.
 
 
 
 

플랑

처음으로 구매해본 플랑이다. 
 
 
 
 

플랑 맛 후기

감자냄새가 많이 나고 감자맛이 났다.
 
 
 
 

플랑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다. 바닐라빈은 들어있지 않았고, 바닥은 타르트 느낌이었다.
 
 
 
 

플랑 비추천

맛은 별로였다. 나름 비쌌는데 뭐 경험으로 만족한다.
 
 
 
 

귤을 또 먹었다.
 
 
 
 

귤 씨앗

귤 씨앗이 있었다.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사고 싶은 옷
사고싶은 옷 다른 사진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사고 싶은 옷을 발견했다. 실물을 보고 싶은데 매장에는 이 옷이 없었다. 물론 사지는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꽃

어제 친구랑 꽃 이야기를 했다. 내가 좋아하는 꽃은 은방울꽃이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언니가 나는 이 꽃이랑 어울린다고 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그냥 백합을 좋아했다.
 
 
 
 

프랑스 보드 게임

수업 끝나고 바로 파리에 갔다가 윅데이에서 쇼핑했다가 들어와서 디저트를 먹고 나서 양치를 하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우리나라의 투호같은 게임을 하고 있었다. 쌀주머니를 구멍에 던지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콜롬비아 친구가 나보고 한국은 안녕 어떻게해? 니하오? 이래서 당황했다. 앞으로는 기분 나쁜 티를 제대로 내야겠다. 그래서 내가 계속 나 중국어, 일본어 모르고 나 한국인이다. 중국인 아니다. 이랬는데 뭔가 이해를 못하는 듯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영어를 잘 못했다. 
 
 
 
 

프랑스 카페겸 바

공연 시작 전까지 보드게임을 하고 놀았다. 물론 특별한 재미는 없었다. 감자튀김 냄새가 되게 좋았다. 
 
 
 
 

프랑스 카페 공연

항상 늦는 내 친구는 1시간이나 늦었다. 줌으로 개인과외를 한다고 했다. 나도 진짜 프랑스어 공부해야하는데 여기온지 한 달이 지나도록 공부를 하고 있지 않다. 
 
 
 
 

프랑스 마들렌 과자
마들렌

뭔가 갑자기 집으로 가는데 기분이 안 좋고 단 것이 먹고 싶었다. 이 마들렌을 뽑아보았다. 처음먹는데 괜찮다.
 
 
 
 

프랑스 낭테흐 기숙사 벽화

도대체 저기에 어떻게 그림을 그린건지 모르겠다.
 
 
 
 

나의 첫 우버잇츠

마트도 다 닫아서 우버잇츠를 시켜보았다. 15유로였는데 배달비 합쳐서 25,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었다. 돈도 없는데 식사도 아니고 디저트에 이 돈을 쓰다니 마음이 쓰렸다. 취소하는 게 없어서 취소를 못했다. 아무튼 그래도 이 매그넘 아이스크림은 마트에 팔지 않는다.
 
 
 
 

벤앤제리스 쿠키도우

우리나라에서 먹을 땐 쿠키도우가 엄청 딱딱한데 여기는 안 그렇다. 쿠키도우가 더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다. 맛이 좋았다.
 
 
 
 

매그넘 화이트 쿠키 아이스크림

맛이 좋았지만 너무 느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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