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14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
12시에 먹은 점심이다. 어제 남겨둔 걸 데워서 먹기만 하니 정말 간편하고 좋았다. 납작당면을 넣은 찜닭이 먹고싶다.
기숙사 단톡방에 누군가가 달 사진을 공유했다.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찍은 걸까? 빨래를 했다. 다행히도 오늘은 실수없이 잘 마무리했다. 빨래를 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슈퍼 마리오 영화를 보러왔다. 슈퍼 마리오 영화는 전혀 흥미가 없었지만 프란이 보고 싶어해서 왔다. 영화 시간을 싹 정리해서 왓츠앱으로 보내주었다. 한 2-3번 정도 그랬던 것 같다. 유엔은 타히치 레슨을 빠지기 싫다고 했다. 프란이 우리의 우정을 위해서 유엔에게 이 영화를 같이 봐야한다고 했다. 너무 웃겼다. 마리오에 진심이다. 유엔이 계속 못본다고 하니까 닥치라고 했다. 아무튼 진짜 너무 웃겼다. 이 영화관은 RER옆에 있는데 처음 와봤다. 8.5e였는데 3d 안경을 2유로 주고 사야했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리들에 들러서 면봉과 밴드를 구매했다. 면봉은 1유로도 안했는데 밴드가 3.4유로였다. 한화로 약 5천원에 구매한 격이다. 건전지도 그렇고 비싼 것들이 너무 많다. coton-tiges=coton swap, pansement=band-aid이다.
사람은 우리를 포함해서 총 4명이었다. 영화를 보다가 졸았다. 물론 프랑스어였고 자막은 없었다. 이해는 제대로 못했다. 마리오는 일본에서 만든 이탈리아 캐릭터이다. 이탈리아에서 마리오라는 이름은 굉장히 흔한 이름이라고 한다.
리들에서는 휴대폰이 안된다. 그래서 검색을 못했는데 유엔이 나중에 사진으로 보내주었다.
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겹벚꽃이다. 너무 아름답다. 여기를 지나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 슬슬 봄이 오나보다. 사실 지금 봄이긴 한데 너무 춥다. 21시가 다 된 시간인데 아직 조금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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