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89. 23/04/03 화창한 날씨, 피아노 연주, 청강!

by 이새녘 2023. 4. 5.
반응형

2023년 04월 03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오늘 기상은 13시

이번 주 내내 피곤했다. 13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밥을 먹으려고 일어나서 주방에 갔다. 오늘의 날씨는 굉장히 화창하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다. 오늘은 수업이 없다. 교수님이 파업에 들어가셨기 때문이다.




오늘의 점심

오랜만에 먹는 한식인 것 같다. 요즘에 밥 차려먹기가 귀찮아서 그냥 빵을 먹는다. 이제는 빵에 적응이 다 되었다. 반숙란 2알, 밥, 짜장 참치를 먹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멀티 비타민을 다 먹었다. 비타민을 사야겠다. 아 그 친구에게 준 비타민이 너무 아깝다. 다시 달라고 할수도 없고 말이야.




오늘의 저녁

카페테리아에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발레를 만났다. 항상 피아노 앞자리에 앉은 발레이다. 같이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케빈을 또 만났다. 정말 이 친구는 하루에도 2번씩 만나고 그런다. 정말 활동적이다. 케빈이 피아노 연주를 해주었다. 원래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프랑스어로 말해서 오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저번에 저스틴 비버 노래를 부르면서 피아노를 치는 친구가 있었는데 말 걸어볼걸 그랬다. 목소리가 좋았는데. 케빈도 노래를 잘했다. 발레가 와플을 사주었다. 와플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러 갔는데 프란체스카를 만났다. 또 다른 프란체스카이다.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다. 세레나의 아버지는 각 나라의 지폐를 모은다고 하셨다. 가진 게 없어서 줄 수가 없었다. 와플은 맛있었다. 친구들 수업을 따라가기로 했다. 와플은 너무 맛있었다. 저걸 저녁으로 먹었다. 운동을 했더니 입맛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수업은 영어였고 교수님은 타오르는 여인들의 초상을 틀어주셨다. 그걸 보고 간상을 말하고 분석하는 수업이었다. 난 딱히 말하진 않았다. 내 뒤에 앉은 친구들은 프랑스인이였는지 프랑스어를 굉장히 잘했다. 그런데 이 수업은 에라스무스 친구들을 위한 수업이다. 그리고 살이 조금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옷을 입었는데 조금 더 편해진 느낌이 들었다. 수업시간에 귤과 자몽을 먹는 친구도 있었다.




요상한 차

요상한 차를 발견했다. 그런데 저번에 파리에 갔을 때 페라리였나 무슨 슈퍼카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대놓고 차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차가 저 모양인데 끌고 다니는 것이 신기했다. 저번에는 테이프로 백미러를 감싼 차도 봤었다.이 차 안에는 하얀 풍선이 가득 차 있었다. 친구들이 문을 열려고 해서 제지하느라 바빴다. 아무튼 너무 웃겼다.




오늘의 낭테르

오늘도 운동을 갔다. 땀은 잘 안흘린다. 그정도로 열심히 하지 않는다. 운동 가는 걸 습관으로 만드니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건강하게 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