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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테르 교환학생31

65. 23/03/09 티파티에 초대 받았고, 친구 방에 놀러 갔다. (충격적인) 2023년 03월 09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결국 과제도 안하고 휴대폰만 보다가 4시에 잤다. 과제 번역은 다 돌려놓았다. 오늘은 수업에 안 갈 생각으로 그냥 잤는데 11시 10분에 일어났고 동영상 강의로 변환되었다. 하지만 그냥 수업도 안들었다.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이다. 치즈밥을 다 해먹고 나니 1시간이 지나 있었다. 결국 어제부터 오늘 수업을 듣지 않았다. 오늘 수업은 교수님이 출석을 확인하신다고 했지만 나는 줌 수업은 듣지 않았다. 정말 너무 허기가 졌던 날이었다. 과제도 손에 안잡히고 아이스크림이나 사러 나가려고 밖에 나갔다. 그런데 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또 그 친구의 친구들을 만났다. 자기 방에 놀러오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친구랑 리들에서 물만 사고 왔다. 친구방 바닥은 내 방이랑.. 2023. 3. 11.
61. 23/03/05 살면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가보았다. (AOMG in Paris) 2023년 03월 05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준비해 둔 재료로 치즈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요즘 쌀을 안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이좋다. 역시 한식이 최고다. 다들 어떻게 빵만 먹고 사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빵을 먹으면 항상 배가 덜 찬다. 2023년 03월 01일 수요일에 시킨 택배를 03월 05일 일요일 14시에 받아보았다. 형광조끼를 입은 분 문을 열어드렸는데 알고보니 내 택배를 우편함에 두고 가신 것이었다. 다음 주는 되어야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신났다. 방에 올라가서 택배 뜯어보고 확인했다. I am not okay with this 영어, 불어 버전을 모두 구비했다. 이제 공부만 하면된다. 영어판이 책이 더 크다. 어제 일찍 잤다. 요즘 밀가루랑 단 것들을 엄청 많이 먹.. 2023. 3. 7.
60. 23/03/04 그 여자는 왜 나에게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일까? 2023년 03월 04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친구가 어제 말했던 프리텔라라는 음식 사진을 보여주었다. 친구 어머니께서 택배를 보내셨다고 했다. 준비해둔 재료로 치즈밥을 만들기 위해 주방으로 내려갔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6층으로 올라왔다. 확실히 전경이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 원래 치즈를 한 봉지 다 쓰는데 이번에는 조금 자제했다. 친구가 준 살라미를 넣었더니 맛이 더욱 좋다. 케찹 2, 고추장 1, 올리고당 1, 참기름 1을 넣어서 만들었다. 맛이 좋다. 빈 티슈곽을 거치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안의 내용물이 사라질수록 점점 흔들려서 병뚜껑과 종이를 넣어서 무겁게 만들었다. 가락지 매듭이 떨어져 있어서 그냥 다 본드를 발라두었다. 본드를 바르니 플라스틱 느낌이 난다. 오늘은 거의 빵으로 폭식을 했다... 2023. 3. 7.
58. 23/03/02 프랑스 파리 농업 박람회에 갔다! 동물들은 소중해. 2023년 03월 02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크레이프는 조금 짜지만 맛이 좋다. 너무 맛있다. 한 달 전에 사기 당한 택배가 도착했다. 목도리를 주문했는데 반지가 왔다. 저 사이즈는 어마어마하게 컸다. 이렇게 칸막이가 있는 좌석은 안정감이 든다. 소매치기로부터 조금 안전한 좌석인 것 같은 느낌이랄까! 간혹 저렇게 유리에다가 글씨가 쓰여있는 걸 볼 때가 있는데 그냥 신기하다. 벨기에 여행의 여파로 발목과 무릎이 너무 아팠다. 항상 약속을 제대로 안지키는 친구가 있다. 다음 주 목요일에 가기로 해놓구선 갑자기 지금 만나게 되었다. 아닌가 사실 오늘이었던건가. 아무튼 오게 되었는데 연락해보니 또 먼저 가 있다고 했다. 뒷골이 뻐근했다. 미리 말을 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나도 빨리가서 보고 싶었는데. 아무.. 2023. 3. 7.
56. 23/02/28 2월의 마지막! 릴에서 정말 맛있는 빵을 먹고, 수영장 박물관에 갔다. 2023년 02월 28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자리에 눕자마자 바로 잠들었던 것 같다. 24:30 분쯤 잠들었던 것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언니는 수업에 가야했다. 그런데 알람이 4-5번 울렸지만 우리는 일어나지 않았다. 어쨋든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서 언니 방을 조금 청소했다. 언니가 해놓은 빨래를 개어놓고, 방바닥을 조금 닦고 침낭을 넣어두었다. 싹 정리를 하고 싶었지만 언니가 싫어할 수도 있으니 일단 그정도만 해놓고 편지를 써두었다. 그런데 나가려고 하니까 언니가 깼다. 인사는 하고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2일동안 릴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올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오니까 너무 좋았다. 릴 역에서 릴 교통카드 하루권을 샀다. 일일권은 5.5유로였는데 그냥 일회권으로 끊을 것을 그랬다.. 2023. 3. 7.
55. 23/02/27 박물관이 전부 닫은 브뤼셀에서 할 일은 먹는 것뿐이다! 2023년 02월 27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언니가 아침으로 빵을 가져가자고 해서 어제 주방에 있는 빵을 방으로 가져왔다. 스페퀼로스 잼을 발라서 어젯밤에 준비해두고 아침에 들고나왔다. 아침에 목욕을 하고 빠르게 준비를 한 뒤 밖으로 나왔다. 어두웠다. 아침이라서 너무 추웠다. 사람은 많았다. 빵은 딱딱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다. 버스 조명은 이상했다. 빵은 맛있었다. 나도 스페퀼로스 잼을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조명이 파랗고 조명은 꺼지지 않았다. 머플러를 얼굴에 감고 잤다. 필릭스 버스는 불편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불편했다. 허리를 곧게 펴면 머리를 디딜 공간이 없다. 1시간 넘게 달려서 벨기에에 도착했다. 내가 벨기에에 오다니! 신기했다. 날씨는 맑았지만 너무나도 추웠다.. 2023. 3. 5.
51. 23/02/23 쇼핑하고, 카페에 가고, 처음으로 우버이츠를 시켜보았다. 2023년 02월 23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배가 너무 고픈 상태로 잤다. 일어나자마자 모짜렐라 치즈 가득 넣은 떡볶이 먹었다. 반숙란도 야무지게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든든했다. 수업에 갔는데 배가 안 고프니 집중도 잘되었다. 시험을 쳤는데 몰라서 그냥 이상한 말 썼다. 선생님도 채점하시면서 어이 없으실 것 같다. 없는 말을 막 지어내서 썼다. 아무튼 수업 끝나고 친구들은 카페테리아가고 나는 집에 가서 짐을 두고 쇼핑을 하러 파리에 갔다. 이자벨을 만나려고 했는데 까먹어서 못 만났다. weekday라는 옷가게에 갔다. 인터넷에서 봤던 상품들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질이 너무 별로라서 구매하지 않았다. 입으니까 예쁘긴했지만 질이 너무 별로였다. 매장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피팅룸이 별로였다. 내가 재.. 2023. 2. 26.
10. 23/01/13 이런 거지같은 상황에 떨어지다니 2023년 01월 13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내 기숙사는 좋진 않다. 그래도 더 최악이 있으니 감사해야지. 다른 친구들 기숙사는 그냥 원룸이던데. 너무 부러웠다. 나도 방안에서 요리하고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라고 말하니까 사진을 보내주었다. 나의 최애친구 V! 갑자기 밤에 오늘 밤 뭐할거냐고 해서 나갈 준비 살짝 하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아니었다. 오늘은 T랑 처음 대화해봤다. 이탈리안 영어라서 알아듣기가 쉽지는 않았다. 뭔가 만사가 귀찮아보이는 친구였는데 프랑스어를 굉장히 잘하는 친구였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한 친구였다. 갑자기 담당자 B로부터 요상한 메일을 받아 기분 다운. 토마토 주스 먹으려는데 입구가 없었다. 알고보니 퓨레였다. 장난해? 음료수 옆에 음료수처럼 놔두면.. 2023. 1. 14.
9. 23/01/12 People in South Korea eating the dog? 라는 질문을 듣다. 2023년 01월 12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유산균과 비타민 씨. Franprix 에서 구매한 중국식 만두. 역시나 맛이 없다. 음식을 비싸게 주고 사도 다 못 먹는다. 맛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다. 프랑스는 미식의 나라라는데 왜 나에게는 음식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물가도 너무 비싸고. 도대체 다들 무얼 먹고 사는 걸까. 어제 더 글로리 보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도대체 여기 화장실은 왜 이따구로 생겨먹은 것이야? 그때 폴란드인 친구는 이 화장실에 대해 엄청난 욕을 했다. 변기커버를 한 군데도 설치해놓지 않는다. 그리고 세면대 물은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인데 음 굉장히 구식이다.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아서 화장실 물을 먹기 싫다. 이탈리아 친구들도 그냥 화장실 가서 물 떠온다. 나는 이것만은 절대 ..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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