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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낭테흐 교환학생66

68. 23/03/12 베르사유 궁전에서 카누 타기, 심각한 발목 통증, 삥뜯기는 상상을 하다. 2023년 03월 12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오늘 새벽에 친구랑 집에 돌아오는 길에 파스칼을 봤었다. 이 새벽에도 파스칼이 있다니. 4시 30분에 잤다. 5시간도 못자고 일어났다. 그런데 친구가 늦는다고 연락이 왔다. 늦기 싫어서 일찍 나왔다.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했다. 친구찾느라고 힘들었다. 친구들은 총 5명이었다. 이탈리아사람이었다. 다들 바를레타출신이다. paul이라는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나는 아몬드 크로와상을 먹을까하다가 먹지 않았다. 친구들은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프란은 카푸치노를 좋아한다. 카푸치노는 라뗴다. 친구가 담배종이를 사야한다고 해서 샵을 찾으러 가는 길에 애기들이 담배 있냐고 영어로 물어봤다. 딱봐도 어린 애들이었는데 화장을 진하게 하고 옷을 춥게 입고 있었다. 안쓰러.. 2023. 3. 14.
66. 23/03/10 게으른 요즘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2023년 03월 10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12시가 다되어서 일어났다. 너무 배가 고팠지만 일단 운동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헬스장 갈 준비를 했다. 2일 가고 2일 쉬었더니 허벅지 통증이 없어졌다. 14시에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트레드밀을 탈 수 있었다. 공복이라서 그런지 명치가 너무 아팠다. 그래도 1시간은 채웠다.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클라임밀은 운동효과가 좋지만 정말 토할 것 같이 힘들다. 여긴 와이파이와 데이터가 잘 안된다. 유튜브 음악 영상을 오프라인 저장을 해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은 열심히 안했다. 1시간 정도만 했다. 루카스에 갔는데 오늘은 아몬드 크로와상이 있었다. 2개가 남아있었는데 다 사버렸다. 2.1유로이다. 요즘 유로 환율이 1,400원이다. 샐러드가 먹고 싶었는.. 2023. 3. 11.
64. 23/03/08 오늘도 파업이라고? 마트 갔다가 빵 먹는 일상. 2023년 03월 08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갑자기 공부를 하고 싶어서 새벽까지 공부를 조금 했다. 노래를 틀어놓고 동사변형을 적은 거라서 공부가 제대로 되지는 않았겠지만 책상에 앉아서 공부한 게 오랜만이라서 재미있었다. 수요일은 4개의 수업이 있는 날이다. 수요일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을 챙겨먹는다. 알람이 계속 울렸지만 자고 싶어서 20분 정도 있다가 일어났다. 알람은 계속 울린 채였다. 그리고 일기장에 적는 것을 깜빡했는데 03월 03일 금요일에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었다. 복도가 시끄럽긴 했는데 나는 수업이 없는 날이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있고 싶어서 누워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 두 명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뭐라고 말했는데 역시나 내.. 2023. 3. 9.
62. 23/03/06 카레, 수업, revolut개설, basic fit 등록, 밀린 일기 작성. 2023년 03월 06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오늘은 카레와 달걀을 먹었다. 카레는 그냥 바로 끓이기만 하면 되었다. 이 카레가 짠걸까? 항상 짜다. 물을 넣어도 짜다. 일본음식도 짜다. 전설의 카라아게 가루도 엄청 짜다. 어제 02시 전에 잤다. 오늘은 10시에 일어났다. 카레를 끓이고 밥을 먹었다. 어제 친구가 get down이라는 표현을 썼다. 나는 항상 drop off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말이 더 나은 것 같다. 기억해두었다가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원래 이번 주 일요일에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날씨로 인해 여행을 미룬다는 메일을 받았다. 수업 때 집중이 하나도 안되어서 딴짓을 계속했다. 바닷가 지역은 날씨가 중요하니까 이해할 수 있다. 몽생미셸도 조금 미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2023. 3. 7.
59. 23/03/03 나는 뭐가 그렇게 슬펐을까. 2023년 03월 03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만들어둔 크레이프를 먹었다. 크레이프가 다 찢어졌다. 맛은 엄청 좋다. 그라다 파다노 치즈를 전부 갈아서 지퍼백에 넣었다. 이렇게 만드니 편하다. 정말 오랜만에 빨래를 했다. 또 기계를 잘못 만져서 이번에 빨래하고 건조하는데 14,000원이나 썼다. 빨래하는 거 너무 비싸다. 빨래는 3유로고 건조는 1유로다. 어떻게 빨래를 할 때마다 돈을 더 내냐 나는. 오늘은 또 연락없는 친구를 기다렸다. 친구 과제가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니 과제를 안하고 또 밖에 있다고 했다. 이 친구는 정말 왜 맨날 말을 안해주는건지 모르겠다. 말을 해달라고 했는데! 아무튼 그냥 오늘은 안만나나보다 하고 빨래하고 장도 보고 미뤄둔 일을 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 2023. 3. 7.
57. 23/03/01 FNAC 책 픽업, 크레이프, BABLYON을 보다. 2023년 03월 01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친구가 나보고 여길 가봤냐고 물어봤다. 처음 보는 곳이다. 프랑스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인 것 같기도 하다. 친구가 초대한다는 표현을 썼다. 영화값을 자기가 내겠다는 뜻인가? 어림도 없지. 영화 시간표를 보는데 세상에나 익숙한 얼굴이 있는 것이었다. 나는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살면서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최악이었던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지금은 전애인이 되어버린 그사람과 봤던 영화이다. 도그빌다음으로 쓰레기 같은 영화다. 물론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서이다. 아무튼 이 영화를 프랑스에 내보내다니 너무 창피했다.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도 토마토 퓨레가 있나? 한국에는 토마토 소스가 있지. 아무튼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감동적이었다. 끓이기 전까지는 색깔이 연했는데 .. 2023. 3. 7.
54. 23/02/26 버스 놓칠까봐 울 뻔했지만 잘 탔고, 처음으로 릴에 가보았다! 2023년 02월 26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윤언니와 벨기에 여행 계획을 세웠다. 벨기에 까지 가는 돈이 정말 저렴했다. 오늘 아침에 손을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상처가 깊었다. 어제 만들어둔 오레오 케이크를 먹었다. 2-3일은 얼려둘 예정이었는데 그냥 다 먹어버렸다. 이따가 나가서 또 사와서 만들어두고 여행을 떠나야겠다. 크림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7시간 자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6시간을 자고 눈이 떠졌다. 밀린 일기를 다 작성했다. 벌써 11:40분이다. 어제 받은 샐러드도 먹었다. 수업 시간표도 다시 확인해보니 나는 다음 주는 자유롭다. 해야할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결국 저 네오 아이스박스는 다 먹고 말았다. 골든 네오가 더 맛이 좋다. 크림빼고 그냥 비스켓만 팔아주었으면 좋겠다... 2023. 3. 4.
36. 23/02/08 힘든 수요일을 기분좋게 만들어준 친구들. 어제 먹다남은 치즈 떡볶이와 유부초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유산균과 콧물약도 먹었다. 달걀도 한 알 먹었다. 3분 짜장은 처음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 절대 먹지 않는 3분 요리를 여기서 먹게 되다니. 달걀 2알과 함께하니 맛있다. 오늘 벌써 3알 먹었다. 사촌언니는 프랑스로 3일 간 출장온다고 했다. 엄마랑 전화를 잠깐했다. 독일 친구가 단톡방에 초대해주었었다. 감자가 매우 작았다. 0.99유로인데 양은 엄청 많다. 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멀리서 내 최애친구를 발견했다. 그래서 달려갔다. 다른 이탈리안도 있었다. 같이 서서 이야기하다가 친구가 되었다. 카페테리아에서 헤어질 예정이었는데 아니 세상에 그 앞에서 이야기를 얼마나 오래했는지 모르겠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재미있었다. 문화차이.. 2023. 2. 9.
35. 23/02/07 나는 오늘 왜 우울했을까? 2023년 02월 07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아침으로는 방울 토마토를 몇 개 먹었다. 약을 위해서다. 그런데 방울 토마토의 상태가 영 안 좋았다. 어제 먹었던 떡볶이를 또 해먹고 유부초밥도 만들었다. 어제 너무 울어서 눈이 부었고 무거웠다. 물고기 눈이 되었다. 유산균, 방울 토마토 10알 정도, 콧물약, 유부초밥, 치즈 떡볶이, 모짜렐라 치즈, 반숙란 1알, 콧물약, 종합 비타민. 오늘은 파업이라서 수업이 없는 날이다. 모노프에 가서 장을 봤다. 파업이라서 오래 기다려야했지만 rer를 탔다. 오늘은 어제랑 비슷한 시간에 일어났는데 설거지도 다 하고 나왔다. 다시 생각하는 거지만 목도리 정말 잘 샀다. 너무 현명한 소비였다. monop에서 빵을 사려다가 빵이 햇빛을 받는 위치에 있어서 구매하지 않았다. ..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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