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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150

113. 23/04/28 금요일 스트라스부르 두 번째 혼자 여행! 역시 혼자는 재미없다. 2023년 04월 28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막상 도착하니까 막막했다. 역시 계획을 안세우니 막막함을 느끼는구나 나는. 아침은 든든히 먹고 와서 배가 고프지 않았다. 대성당에 먼저 들르려고 했는데 시장에 먼저 가기로 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시장이 없었다. 내일은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했다. 벼룩시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못가서 너무 아쉬웠다. 09:25 - 11:11 / 20:47 - 22:37 시간표였다. 멀지 않았다. 기차에서 잠도 안 왔다. 날씨는 흐렸다. 혼자 여행은 7시간이 딱 적당한 것 같은데 오늘은 무려 10시간이다. 너무 놀랐다. 요상하고 신기한 가게를 발견했다. 계획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살짝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파리에는 스트라스부르역이 있다. 독일어로도 뭔가 말씀하신 것 같.. 2023. 5. 15.
112. 23/04/27 리들에서 장보고, 에클레어만 먹은 날. 2023년 04월 27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 10:55에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처음 프랑스에 왔을 때 날씨가 너무 춥고 한국음식만 먹고 싶어서 미역국을 많이 먹었었다. 식료품 창고를 좀 비워야겠다 싶어서 이제는 한국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나는 냉장고랑 식료품 창고가 가득차면 왠지 불안하다! 17:39에 남은 미역국과 짜장참치를 먹었다. 짜장참치는 달걀이랑 먹어야하는데 달걀이 없다. 빨래를 했다. 빨래를 하려면 하루를 투자해야 한다. 19:25 빵집에 가서 빵을 사왔다. 내일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오늘 다 먹었다. 리들도 갔다. 크레이프 과자가 항상 궁금했다. 1유로 조금 넘었던 것 같다. 맛없다. 버터향이 많이 나긴 하는데 그냥 식감이 가벼워서 뭘 먹는지 잘 모르겠다. 바삭하고 얇다. 너무 비싸.. 2023. 5. 15.
111. 23/04/26 그리스 친구들과 Reims 여행, 한국인들은 쥐를 먹니? 2023년 04월 26일 프랑스 일기. 짜장참치를 열어둔 채 밥을 돌리러 4층에 가고는 한다. 통조림을 3분 가량 열어두어야 퓨란이라는 안좋은 성분이 사라진다고 한다. 달걀이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고 간편한 조합이다. 요즘은 장을 보지 않고 집에 있는 식료품을 전부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환율이 거의 1,500원에 임박하는 중이다. 무섭다. 루치아와 있다가 내가 혼자 있으니까 우울하다고 하니 그리스 친구들과의 여행에 나를 끼워주었다. 플릭스 버스를 타고 간다고 했는데 나는 tgv max가 있으니까 이걸 타고 갔다. 운이 좋게도 0원표가 있었고, 시간이 매우 적절했다. 스당이라는 곳에서 오는 tgv를 탔다. 구글 지도상으로는 라임스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발음은 항스이다. 1층짜리 tgv는 오늘이 처음이다.. 2023. 5. 15.
110. 23/04/25 오늘은 1946년 이탈리아의 해방 기념일. (+세계 펭귄의 날) 2023년 04월 25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이제 친구는 뭐가 한국어인지 안다. 이제 내 이름도 쓸 줄 아는 친구이다. 본인 이름은 너무 길고 어려워서 쓸 수가 없다고 한다. 일어나니 피부가 엄청 건조했다. 왜지! 화장품을 엄청 많이 발랐는데도 말이다. 어제 실패한 떡볶이 국물에 밥을 볶아 먹었다. 모짜렐라 치즈를 왕창 넣었다. 볶음밥은 엄청 맛있었다. 일단 떡볶이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다시 연구해봐야겠다. 아니면 앞으로도 이 소스만 만들어서 볶음밥을 만들어야겠다. 이 도서관은 처음 와본다. 문학관련 책만 있는 곳이었다. 사람도 없고 조용했다. 영어로 된 책을 한 권 빌렸다. 책을 빌릴 때는 emprunter, 포장을 할 때는 emporter를 말하면 된다. SVP를 잊지말자. 성적 공개를 이딴식으로 .. 2023. 5. 2.
109. 23/04/24 루치아와의 대화는 즐거워. (월월즐) 2023년 04월 24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이번 주 내내 피곤했다. 푹 잤다. 12시에 일어났다. 저번에 사둔 일본식 만두를 구워서 먹었다. 사실 만두를 밥반찬으로 먹은 많이 없는데 오늘은 밥반찬으로 먹었다. 간장이 너무 짰다. 이제 한식을 전부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기대없이 먹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그런데 식감이 이상하다. 거품을 먹는 것 같다.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그냥 내가 가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까 벨기에에서 예쁜 파우치를 2개나 얻게 되었다. 그때 브뤼셀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파우치랑 브뤼허에서 구매한 레이스 파우치까지 다 너무 마음에 든다. 파우치는 있으면 무조건 사용하게 된다. 저 카메라 뱃지 살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가방에 다니까 너무 예쁘다. 뱃지때문에 손을 계속 다쳐서 뱃지 위치를 바꾸.. 2023. 5. 2.
108. 23/04/23 나는 벨기에가 싫다! (벨기에 브뤼허 (Bruges) 여행) 2023년 04월 23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데워서 주셨는데 다 탔다. 바꿔달라고 하니까 바꿔주셨다. 스페인 관광객 무리가 있었는데 갑자기 나보고 영어로 통역하라고 하셨다. 와플을 바꾸러 가는데 유엔이 같이 가주었다. 바꾼 와플도 탔다. 저 와플팬을 안 닦으신 것 같다. 스페인 관광객이 의자에 앉아만 있으니까 주인장께서 그 분들께 vous voulez?라고 물어보셨다. 그냥 앉아있는거라고 하니까 putain이라고 하셨다. 저 와플은 괜히 먹었다. 화장실에 갔는데 요금을 내야했다. 처음에 프랑스어로 얼마냐고 물어보고 내가 얼마냐고 영어로 다시 물어봤는데 그 분이 짜증난 얼굴을 하시고 fifty cents라고 말씀하시고 네덜란드어로 혼자서 막 뭐라고 하셨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나빴다. 두 번 물.. 2023. 5. 2.
[FR] Uber eats Magnum Pot White Chocolate & Cookies Review (매그넘 화이트 초콜릿 앤 쿠키 통 아이스크림 후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5. 2.
107. 04/04/22 살면서 가장 피곤했던 날, 두 번째 벨기에 브뤼셀 여행. 2023년 04월 22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결국 잠을 못자고 목욕만 하고 짐을 싸고 필릭스 버스를 타러 갔다. 어디서 타는지 몰라서 당황했다. 오전 02시 23분에 필릭스 버스역에 도착했다. 너무 추웠다. 렌즈도 안껴서 눈이 안보였다. 너무 졸려서 2번이나 넘어질 뻔했다. 03시 30분 버스였다. 갈 곳이 없었다. 프란이 호텔에 들어가 있자고 했다. 그냥 들어갔다. 유엔이 프랑스어로 거기 앉아있는 사람들한테 잠깐 앉아있어도 되겠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그 사람들도 그냥 손님인 것 같았다. 여기에서 쉴만큼 쉬었다. 내가 안경쓴 걸 보고 친구들이 귀엽다고 했다. 선생님같다고 했다. 학창시절에도 항상 나를 보면 선생님인 줄 알고 놀랬던 친구들이 있었다. 1시간 정도 편하게 앉아있었다. 직원분이 오셔서 투숙객 .. 2023. 5. 1.
106. 23/04/21 마르게리따의 치즈는 진짜 치즈였다. 2023년 04월 21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만들어둔 치즈밥을 데워서 먹었다. 데워먹을 음식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편한 일이다. 오후 17시가 거의 다 되어가는 시간에 저녁을 먹는다. 오전에는 줌미팅이 있었다. 블로그에 댓글로 어떤 분께서 제안을 주셨기 때문이다. 제안이 아니라 면접이었다.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유엔은 타타와 함께 있었다. 타타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 알고보니 머리가 가발이었다. 진짜 웃긴게 에스테반은 유엔에게 자기 고모를 맡기고 놀러가버렸다. 이게 도대체 무슨 경우? 그리고 오늘이 학교 종강날이라서 그런가 전도하는 친구들이 엄청 많았다. 설문조사=sondage 해 달라고 그랬다. 혼자 있을 때도 해달라고 그래서 프랑스어 못한다고 했다. 오늘도 너무 피곤하..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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