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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10대학25

76. 23/03/21 치즈 파스타, 우유 버터 토스트, 첫 비쉬세럼. 2023년 03월 21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알고보니 친구와의 점심 약속이 있던 날이었다. 오늘 반친구와 밥을 먹기로 했는데 까먹고 말았다. 수요일에 먹는 줄 알고 있었는데 오늘이었던 것이다. 라마단이라서 내일부터는 그 친구와 밥을 못 먹는다고 한다. 교수님 메일부터 도대체 왜이렇게 사람이 헐렁한거냐. 볶음밥에 목살이 너무 많아서 파스타에도 넣어 먹었다. 요리를 할 때 참기름은 꼭 1숟가락 이하로만 넣자. 토스트를 만드려고 했다. 우유를 아주 조금 넣고 바닐라 설탕 버터를 넣어 구웠다. 아주아주 맛이 좋았다. 계란을 넣지 않고 우유를 넣고 만드는 게 더 나은 듯하다. 또 이렇게 브리오슈빵을 2일만에 소진했다. 가끔 마주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달걀 4개를 저녁으로 먹었다. 오늘 학교행사에 가려고 했.. 2023. 3. 23.
75. 23/03/20 이런 멍청한, 헬스장 4번째, 목살 첫 구매, 이탈리아 까르보나라! 2023년 03월 20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10:28에 먹은 아침이다. 어제 머리를 말리고 자느라고 2시에 잤다. 메일 확인을 오랜만에 해보니 교수님으로부터 메일이 와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저번 주에 페하트 교수님 수업에 갔더니 무슨 회의같은 걸 하고 있었고 학생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교수님께 여쭤보니 파업때문에 수업이 없다고 했었다. 그래서 인사드리고 신나게 보냈다. 그런데 15일 수요일 메일을 오늘 확인해보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메일이 왔다. 파업때문에 학생이 적을 것이고, 수업은 있다고 하신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걸 5일이나 늦게 알아버렸고, 어쩔 수 없다. 문제는 내가 단톡방에다가 친구들에게 그날 수업이 없다고 말해버렸다는 것이었다. 항상 도움을 받는 단톡방이라서 나도 도움이 되고.. 2023. 3. 23.
74. 23/03/19 아이스크림, 오레오 도넛, lasagna, 친구 고모 생신파티, 우노, 중국인 친구들. 2023년 03월 19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돌세가 들어간 것은 너무 단 것 같다. 다시는 안 먹는다. 이제 아이스크림을 끊어야하는데. 마트 가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귀찮아서 가지 않았다. 역시나 달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냉동실은 역시 제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제 안 먹어도 되겠다. 이 도넛은 내 생일 때 처음으로 구매해보고 오늘 두번째로 구매했는데 별로다. 오늘은 친구가 라자냐를 만들어주기로 한 날이었다. 까먹고 있었는데 휴대폰 연락을 확인해서 가까스로 늦지 않았다. 같이 만들고 싶었는데 친구가 이미 다 만들어왔다. 양도 많았는데 고생했을 것 같다. 정말 맛있었다. 내가 리액션이 약한 편이라서 걱정이 되었다. 친구가 동영상으로 내 반응도 찍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친구들도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이야.. 2023. 3. 22.
68. 23/03/12 베르사유 궁전에서 카누 타기, 심각한 발목 통증, 삥뜯기는 상상을 하다. 2023년 03월 12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오늘 새벽에 친구랑 집에 돌아오는 길에 파스칼을 봤었다. 이 새벽에도 파스칼이 있다니. 4시 30분에 잤다. 5시간도 못자고 일어났다. 그런데 친구가 늦는다고 연락이 왔다. 늦기 싫어서 일찍 나왔다.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했다. 친구찾느라고 힘들었다. 친구들은 총 5명이었다. 이탈리아사람이었다. 다들 바를레타출신이다. paul이라는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나는 아몬드 크로와상을 먹을까하다가 먹지 않았다. 친구들은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프란은 카푸치노를 좋아한다. 카푸치노는 라뗴다. 친구가 담배종이를 사야한다고 해서 샵을 찾으러 가는 길에 애기들이 담배 있냐고 영어로 물어봤다. 딱봐도 어린 애들이었는데 화장을 진하게 하고 옷을 춥게 입고 있었다. 안쓰러.. 2023. 3. 14.
65. 23/03/09 티파티에 초대 받았고, 친구 방에 놀러 갔다. (충격적인) 2023년 03월 09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결국 과제도 안하고 휴대폰만 보다가 4시에 잤다. 과제 번역은 다 돌려놓았다. 오늘은 수업에 안 갈 생각으로 그냥 잤는데 11시 10분에 일어났고 동영상 강의로 변환되었다. 하지만 그냥 수업도 안들었다.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이다. 치즈밥을 다 해먹고 나니 1시간이 지나 있었다. 결국 어제부터 오늘 수업을 듣지 않았다. 오늘 수업은 교수님이 출석을 확인하신다고 했지만 나는 줌 수업은 듣지 않았다. 정말 너무 허기가 졌던 날이었다. 과제도 손에 안잡히고 아이스크림이나 사러 나가려고 밖에 나갔다. 그런데 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또 그 친구의 친구들을 만났다. 자기 방에 놀러오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친구랑 리들에서 물만 사고 왔다. 친구방 바닥은 내 방이랑.. 2023. 3. 11.
53. 23/02/25 나는 어떤 걸 할 때 눈을 반짝일 수 있을까? 2023년 02월 25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어제 휘핑을 제대로 안해서인지 잘 얼지 않았다. 그런데 엄청 맛이 좋았다. 오레오는 아니지만 네오도 나쁘지 않다. 조금만 먹으려다가 배도 고프고 그래서 다 먹었다. 아침부터 이런 거 먹어서 건강이 걱정되었다. 역시 마켓오 브라우니가 최고다. 이것도 맛이 좋은데 마켓오 브라우니가 생각이 났다. 얼리니까 더 맛이 좋다. 꾸덕 촉촉한 식감이고, 초콜릿 청크는 큼직하게 느껴진다. 리들에서 어제 구매한 생크림이다. 리들에 가면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다. 그냥 그림만 보고 구매했는데 좋은 식재료인 것 같다. 우유향이 아주 고소하다. 오늘도 아이스박스를 만드려고 한다. 외출하기 전 20분 정도 휘핑을 했다. 역시나 될 턱이 없었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와출을 했다. 이번에는 .. 2023. 2. 26.
52. 23/02/24 이케아갔다가 마들렌 교회도 갔다가 닭강정도 만들고 치즈도 갈았다. 2023년 02월 24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금요일은 수업이 없는날이다.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는 모르겠다. 친구를 만나러 카페테리아에 갔다. 햇살이 너무 강력했다. 다른 프랑스 친구들이랑 벤치에 앉아있었다. 폴란드 친구가 자기는 19살이라고 했다. 외국친구들은 되게 신기한게 입학하자마자 교환학생을 오는 친구들이 있다. 세르데냐출신 친구를 또 만났다. 친구들과 함께 마들렌 교회에 갔다. 그 조명은 없었다. 사람은 적었다. 오르간 소리가 들렸다. rer를 탔는데 모하메드를 만났다. 신기했다. 진짜 웃긴 친구다. 인상이 너무 좋은 친구이다. 눈을 마주치면 밝게 웃어준다. 이 친구가 나보고 프랑스어 발음이 엄청 좋다고 칭찬해주었다. 기뻤다. 이 친구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다...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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