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23/03/19 아이스크림, 오레오 도넛, lasagna, 친구 고모 생신파티, 우노, 중국인 친구들.

2023년 03월 19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돌세가 들어간 것은 너무 단 것 같다. 다시는 안 먹는다. 이제 아이스크림을 끊어야하는데. 마트 가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귀찮아서 가지 않았다.
 
 
 
 

오레오 도넛

오레오 도넛 크림

역시나 달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냉동실은 역시 제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제 안 먹어도 되겠다. 이 도넛은 내 생일 때 처음으로 구매해보고 오늘 두번째로 구매했는데 별로다.
 
 
 
 

라자냐

오늘은 친구가 라자냐를 만들어주기로 한 날이었다. 까먹고 있었는데 휴대폰 연락을 확인해서 가까스로 늦지 않았다. 같이 만들고 싶었는데 친구가 이미 다 만들어왔다. 양도 많았는데 고생했을 것 같다. 정말 맛있었다. 내가 리액션이 약한 편이라서 걱정이 되었다. 친구가 동영상으로 내 반응도 찍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친구들도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등을 돌려서 미안하다고 말한 친구도 있었다. 이탈리아 친구들 너무 좋다! 누가 알았을까 프랑스에 와서 프랑스인 친구 못 사귀고 이탈리아 친구만 사귈 줄은!
 
 
 
 

이탈리아 라자냐

배가 불렀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아버지의 날이라고 한다. 페데리카는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친구들이 마피아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마피아는 진짜라고 했다. 나폴리는 진짜 위험하다고 했다. 고모라라는 드라마도 알려주었다. 
 
 
 
 

이탈리아 친구들

밥먹고 떠들고 있었는데 카밀라라는 친구가 왔다. 이탈리아 사람이 정말 많다. 이 친구도 합석해서 같이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디저트 zeppole di san giuseppe

익숙한 맛이었고 맛있었다. 위에 올라가 있는 건 체리였는데 별로였다. 
 
 
 
 

오늘의 날씨

16시에 나가려고 했는데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보니까 16:20이 되어서 방에 들렀다가 급하게 나왔다. 친구의 고모가 생신이셔서 가기로 했다. 
 
 
 
 

오늘의 낭테르 날씨

날씨도 너무 좋고 기분도 좋았다. 너무 얻어먹기만해서 미안했다. 
 
 
 
 

20230318 토요일 프랑스 개선문

오늘따라 파리에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길을 헤맸다. 친구집은 너무 멀었다. 국기가 원래 있었나?
 
 
 
 

프랑스 파리 에펠탑

버스를 기다렸다. 생각해보니 오늘도 파업이다. 
 
 
 
 

프랑스 파리 자유의 여신상

버스타고 가는데 자유의 여신상이 보였다. 신기했다.
 
 
 
 

낮게 뜬 구름

평지 구름

친구집에 잘 도착했다. 구름이 낮게 떠있었고, 뷰가 되게 좋은 집이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나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하면서 중국인이냐고 물었다. 가끔 중국인들은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우리 가깝지 않냐면서 너무 좋아했고, 유튜버 송지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아무튼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었다. 
 
 
 
 

생일파티

저 케이크는 너무 셨다. 그런데 고모께서 내신 퀴즈를 내가 맞추는 바람에 나는 한 조각을 더 받았다. 먹기 싫어서 남겼다. 친구에게 주었다. 어떤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분이 케이크를 받자 여자분께 주었다. 그거 때문에 갑자기 나와 친구에게 사랑이 있다며 엮으시고 친구는 얼굴이 빨개져서 나는 못 알아들은 척했다. 아무튼 케이크 너무 셨다. 과일도 그렇고.
 
 
 
 

친구집 포스터

이건 무엇일까.
 
 
 
 

친구집 애플파이

사과가 너무 셨다. 나는 따뜻한 과일을 안 좋아하고, 디저트에 과일 넣는 거 별로 안좋아한다. 중국인 친구들은 되게 적극적인 것 같다. 독일인 친구 로라가 있었다. 독일인 느낌이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부모님이 폴란드인이시라고 한다.
 
 
 
 

우노

우노라는 게임을 했다. 고모라고 하셨는데 할머니 정도의 나이로 보였다. 되게 반겨주셨다. 그리고 삼촌으로 추정되는 분과 이야기했는데 싸이를 아셨다. 프랑스어 발음이 너무 좋다고 칭찬받았다. 내 머리가 너무 예쁘다고 로라에게 칭찬받았다. 중국인 친구들과 함께 집에 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좋은 친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