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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73. 23/03/18 pain perdu, 지니앤조지아, 로제 떡볶이, 피카소 미술관, 스타벅스, 양자경, 감자전분.

by 이새녘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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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18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

프렌치 토스트

오늘은 조금 더 오래구웠고, 우유 달걀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았다.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이다. 발목회복을 위해서 집에 가만히 있었다.
 
 
 
 

pain perdu

확실히 이게 더 맛있다. 덜 촉촉하지만 더 맛있다. 겉면의 카라멜라이즈는 잘 안되긴 했지만 맛이 있었다. 
 
 
 
 

샤워 필터기 교체

한 달이 조금 더 지나서 샤워 필터기를 교체했다. 세면대의 필터기도 교체했다. 
 
 
 
 

감자전 만들기

어제 만들어둔 감자전을 먹었다. 전분이나 부침가루가 없어서 감자로만 만들었더니 뭉쳐지지가 않았다. 
 
 
 
 

로제 떡볶이

이번에는 시판소스 없이 만들었다. 그래서 맛이 별로였다. 케찹을 더 넣었더니 괜찮아졌다. 이 떡은 너무 두껍다. 어제 에이스마트에서 햇반 3개랑 떡을 구매해왔다. 내가 한국인같이 안 생겼는지 가끔 나보고 프랑스어를 하실 때가 있다. 
 
 
 
 

낭테르 오늘의 날씨

날씨가 정말 좋다. 
 
 
 
 

프랑스 날씨 꽃

꽃이 핀지는 꽤 되었다. 
 
 
 
 

치킨너겟

치킨너겟을 구매해서 양념치킨 소스에 찍어먹어 보았다. 맛은 그냥 그랬다. 
 
 
 
 

지니 앤 조지아 시청

정말 오랜만에 넷플릭스를 봤다. 정말 궁금했던 드라마이다. 영어자막으로 보고 있는데 상황으로 이해하는 편이다. 저 문장은 약간 네가 아무리 그래봤자 나에겐 안 통해. 이런 느낌의 말인 것 같다. 조지아의 매력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렇다. 대단한 사람이다.
 
 
 
 

낭테르 대학교

왜인지 모르겠지만 길을 막아두었다. 저기로 지나갈까 싶었는데 아무도 저기로 지나가지 않아서 나도 돌아서 갔다. 
 
 
 
 

피카소 미술관 faith ringgold - they speak no evil (1962)

프란과 피카소 미술관에 갔다. 14시가 넘어서 도착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다. 그런데 피카소 미술관을 가는 길에 비를 엄청 맞았다. 정말 프랑스 날씨는 예측할 수가 없다. 다행히 우리 둘 다 모자 있는 옷이었다. 피카소 미술관이지만 피카소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흑인은 아름답다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 그림은 무섭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한 것 같아서 사진을 남겨보았다. 
 
 
 
 

피카소 미술관 충격적인 미국의 현실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미국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던 것 같다. 카렌처럼 찰리라는 밈이 있다는 걸 알았다. 
 
 
 
 

피카소 미술관 흑인 인형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노래는 신났지만 분위기는 엄숙한 느낌이어서 원시부족의 장례식을 보는 느낌이었다. 굉장히 섬세한 느낌의 인형이었는데 사진이 어둡게 나왔다. 
 
 
 
 

피카소 미술관

살면서 처음으로 피카소의 그림을 보았다. 내가 생각하던 느낌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이런 그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피카소 그림

사크레쾨르 성당에 윤과 그의 친구들과 갔었다. 그때 성당 안에 안들어가봤는데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 
 
 
 
 

피카소 미술관 le sacré-coeur

스케치같은 느낌의 그림이고 건축가가 그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피카소 미술관 세잔 그림 château noir

이건 피카소 그림이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맞았다. 이건 세잔의 그림이다. 맞춰서 다행이다.
 
 
 
 

오늘의 날씨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쳤다. 
 
 
 
 

피카소 미술관 tête d'homme
pablo picasso - Autoportrait
피카소 미술관 조각품

유일한 조각품이었던 것 같은데 아닐지도?
 
 
 
 

피카소 미술관 portrait d'adolescent en Pierrot

정말 새로운 피카소의 그림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의 얼굴 사진도 그림도 볼 수 있었다. 
 
 
 
 

피카소 미술관 창문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에 있는 전시는 굳이 안봐도 될 것 같다. 액션페인팅 작품이 있었는데 작가는 누군지 모르겠고, 분위기가 으스스해서 별로 안 좋아했다. 
 
 
 
 

피카소 미술관

조명이 어두웠고 명제표가 없었다. 정말 피카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그림들이 많이 있었다. 아마 3층이었던 것 같다. 
 
 
 
 

pablo picasso - buste de femme au chapeau

어떻게 주님꼐 이런 달란트를 받았을까?
 
 
 
 

crâne, oursins et lampe sur unetable
jeune garçon à la langouste
tête de femme
grande baigneuse au livre

웃고 있는 도자기가 너무 귀여웠다.
 
 
 
 

소그림

피카소는 동물 중 말을 가장 좋아했을 것이다. 물고기를 싫어했으나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라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corrida: la mort du torero
피카소 미술관 접시
portrait de marie-thérèse

이 그림을 내 눈으로 보게 되다니! 그냥 기분이 좋았다. 기억이 났다. 2층에 있던 그림이다.
 
 
 
 

le lecture
피카소 미술관 2층 그림들
피카소 미술관 2층 그림들 모음
피카소 미술관 그림 모음집
피카소 미술관 3층
피카소 미술관 창문
피카소 미술관 사진

우리나라 전시회에서는 디퓨저를 놓기도 하는데 프랑스에서는 일절 보지 못했다. 
 
 
 
 

프랑스 파리 스타벅스 굿즈
파리 스타벅스 쿠앤크 프라푸치노

밍밍하고 맛이 없었다. 가격은 6유로가 넘었다. 미쳤다.
 
 
 
 

첫 시나몬롤

이건 시나몬롤이다.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하지만 맛이 없었다. 퍽퍽했다. 시나몬롤이 아니라 시나몬 스콘에 가까운 것 같다.
 
 
 
 

파리 스타벅스
프랑스 지하철 마림바 연주

가끔 마림바 소리가 들렸는데 나는 그게 가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였다. 유치원때 마림바를 연주했던 것이 생각났다. 스피커도 없는데 소리가 굉장했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요금은 9.5유로였다. 초반에 졸았다. 사람이 완전 많았다. 두 번째보니까 뭔가 감동이 덜했다. 친구는 울었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
 
 
 
 

오샹 아몬드 페이스츄리
벤앤제리스 신상

카라멜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다. 초콜릿은 안 먹는다. 오샹 문닫기 전에 구매했는데 지하철을 30분 넘게 기다렸다. 친구에게 한국어 가르쳐주면서 이야기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갔다.
 
 
 
 

프랑스 감자전분
프랑스 감자전분 포장

드디어 감자전분을 찾았다. 세상에나 포장을 이런 식으로 해두다니. 아무튼 늦게 잤다. 오늘은 하루를 꽉 채웠다. 미술관을 일주일에 한 번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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