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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127. 23/05/12 집안일, Théâtre Nanterre-Amandiers.

by 이새녘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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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12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

윤이 자꾸 쓰방, 씨방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자꾸 생각나서 웃겼다. 윤이 남친이랑 트렁킬하다고 했던 것도 넘 웃겼다. 윤이 내 방에 자고 갔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요리를 하지는 못했고, 국물에 밥만 먹었다. 국물에 고기가 거의 없어서 화가 났다. 아무튼 윤은 예쁜 하얀 모자를 쓰고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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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크로와상 쿠키

항상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던 쿠키인데 맛이 없었다. 달고 그냥 맛이 없었다. 프랑스에서는 맛있는 과자를 찾기가 힘들다. 유럽 사람들은 감자칩을 진짜 많이 먹는다. 할머니 할어버지들도 감자칩을 많이 드시고, 단 것도 많이 드신다.

 

 

 

 

밀카 화이트

이것도 너무 궁금했던 과자라서 구매해본 것인데 달고 맛이 별로였다. 물론 다 먹기는 했다. 

 

 

 

 

맛없는 면

볶음면을 해먹고 싶었는데 맛이 없었다. 저번에 했던 것처럼 맛있을 줄 알았는데 맛이 없었다. 똑같이 했는데 왜 ?

 

 

 

 

스페큘러스 에클레어

에클레어 넘 비싸다. 하나에 5,000원이 넘었다. 빨래도 하고 장도 보고 디저트도 먹었다. 저녁에는 연극을 보러 가야한다. 

 

 

 

 

낭테르 연극

프란을 역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자마자 울었다. 택배 기사가 오기로 했는데 안와서 자기는 오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유엔도 늦게 왔다. 유엔은 프란을 보고 괜찮냐고 묻지도 않아서 나 혼자서 괜히 신경이 쓰였다. 더 늦기 싫어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교통비를 쓰기 싫어해서 그냥 걸어갔더니 늦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공연 중

공연은 생각보다 심오했고, 친구들이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었다. 음 솔직히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친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사진을 퍼 올 수 있었다. 물론 이해가 가는 연극은 아니었는데 구성이 특이해서 난 좋았다.

 

 

 

 

셔틀버스

루치아랑 오헬리앙이랑 조금 같이 걷고 싶었는데 그냥 버스를 탔다. 이건 셔틀버스라서 돈도 안 냈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연극을 봤다. 3시간이었다. 저번에 프란이 인스타그램으로 그냥 링크 딱 보냈었는데, 이 말은 그냥 나보고도 하라는 뜻이다. 이 연극이었다. 무료였다.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다. 프랑스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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