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8일 토요일.
과연 킨들을 얼만큼 가려나- 배터리 완충함.
어제 24시 전에 잠자리에 들었으나 친구가 시끄럽게 티비를 켜놓고 어머니 방에 들락날락하고... 시끄러워서 못 잤다. 그래서 난 일찍 자야한다. 6시 기상 22시 취침이 그립다 ! 오늘은 6시에 알람에 기상. 드롭스 하고 유산균이랑 브리오슈 빵 3조각 먹었다. 어머니는 저번에 우리가 플로리아나폴리스 가는 것도 싫어하신 듯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난 이해할 수 없지만 진짜 계속 플로리아나폴리스, 친구 사촌들 이름을 언급하며... 지친다! 암튼 아침에 배가 요상하게 아픈 것 같았는데? 괜찮아야할텐데
세상에... 친구 어머니가 걱정하셔서 따라오시겠다고 함. 새벽에 그렇게 시끄럽더니만...
작가님이 그때 내가 남긴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셨었는데 답글은 오늘 달아주셨다. 2주 정도 된 것 같은데? 결과를 안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라... 지금을 돌아보며 미소짓는 날이 올거예요... 말이 너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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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에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이다. 살바도르에 사는 사람들이 이곳에 해변 별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이패스같은 건 없고 줄 기다릴 때부터 돈 이미 냄. 더운데 굳이 저렇게 해야할까? 어차피 지나가는데.. 통행료는 14헤아이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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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다...
11시에 도착. 8시 30분에 출발했는데. 2시간 반. 식사는 따로 안하고 아카라줴 스낵 정도랑 물만 먹음. 아무것도 안하고 해변에 있는중. 낮잠도 자고 킨들도 읽고. 선스틱도 다 쓰고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발라줌. 내일도 해변가는데 난 그냥 집에 있고 싶어. 선스틱 너무 많이 발라서 끈적함.
모래바람이 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나는 책을 아주 조금만 읽었다. 브라질의 하늘과 구름과 바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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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음식. 콩으로 만든 튀김인데 짜지 않다. 대신 엄청 건조해서 물과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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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헤아이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25헤아이스 거북이 마그넷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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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체감이 잘 안되지만 살면서 본 거북이 중에 가장 컸다. 정말로 큰 거북이었다. 아쿠아리움에 있는 거북이들보다 훨씬 컸다.
알비노 거북이 보고싶었는데 수조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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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가 내렸다. 거북이 보는 중에 영어하는 분 발음을 도저히 못 알아들었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하니... 한국이라고 대답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을 좋아한다고 하고 김정은 싫어한다는 것만 알아듣고 나머지는 못 알아들음. 친구도 못 알아들음.
중국인 가족도 봄... 진짜 여긴 살바도르 사는 사람들이 별장 가지고 있으면서 오는 곳인데 어찌 왔을까 가족끼리....
카누 약속이 취소된 이유는 비싸서... 95면 비싼 것도 아닌데...어차피 난 카누타는 거 별로여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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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리 예쁠까...
안타기 성공! 여기 고양이들 왜이렇게 뽀얗고 깨끗하고 건강해보이지... 너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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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웨이팅도 많고 가기 힘든데 브라질와서는 심심하면 보는 곳이 오크베리다. 그리고 매장이 한국처럼 넓지도 않고 간이 키오스크 처럼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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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감자튀김에 소금 뿌려먹는 사람! 난 케찹 듬뿍 찍어먹는 것을 좋아한다. 감자는 참 맛있는 요리를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식당 이름: Papa g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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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시앤칩스를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맛있었다. 근데 저게 한 마리였던 것 같다. 시간은 오래 걸렸다. 튀김이 정말 바삭했다. 생선은 항상 맛있다. 여기 와서 육고기보다 물고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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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었는데 300헤아이스가 나왔다. 저 가루는 브라질 사람들이 항상 먹는 것인데 나는 안 좋아한다. 버터리하고 좀 달콤하기도 한데 오묘하다. 나는 본연의 맛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뿌려먹는 걸 안좋아한다. 토마토 파스타 먹고싶다. 익숙한 맛이 나는 음식을 너무 먹고싶다!
R$300 = 77,208원 (트레블 월렛 기준 환율 257,36원)
친구랑 친구 어머니는 콜라를 두 개 시켰고 난 물을 시켰다. 아마 얼음값도 다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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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모래먼지 터는 기계나 샤워시설이나 그런 곳은 없지만 자연친화적으로 발 씻는 곳이 있었다. 그런데 브라질에 있는 동안 이렇게 있는 건 처음봤다. 나름 신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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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손이랑 발만 씻고 물 좀 마시면서 넷플릭스로 보고타를 봤다. 1시간 쯤 있다가 씻으려고 욕실에 갔다. 다리를 보니 2년 전에 발생한 특발성 알레르기 처럼 종아리에 난리가 났었다. 어쩐지 눈 위에도 알레르기가 올라온다했다. 씻고나면 좀 나으려나했는데 낫지 않아서 과립형 약을 물이랑 일단 먹었다. 19시 41분에 약을 먹었고 시간이 지나니 좀 가라앉았다. 하지만 완전히 색이 돌아오지 않았다. 속도 안좋고 배도 아팠다. 내일 해변에 가고 싶지 않다. 학교관련 일도 좀 해야하고... 안나가야지. 친구가 화내려나?
피곤하고 요즘 잠도 못자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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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까 진짜 거북이같다. 6,700원 정도에 산 거북이 마그넷이다. 여기와서 마그넷을 사고 싶었는데 못 샀었다. 보통 미술관가서 굿즈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 브라질은 예술이 발달한 나라는 아니라서... 브라질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고는 한다. 그런데 길가에는 Amor arte가 많이 써있다. 하지만 예술? 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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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오카 빵. 맛은 별로였다. 한국과 유럽의 고퀄리티 쫀득 촉촉 고소빵을 먹어서 그런가 여기 빵은 다 맛이 없다.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냥 맛이 없어서 그렇게 먹고 싶지가 않다. 근데 먹을 게 없으니 먹긴한다. 브라질은 튀김요리, 타피오카, 아사이가 유명하다.
나는 차만 타면 잔다. 돌아올 때도 푸지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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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번 건 바삭하다. 맛나다. 쌀과자다. 이름은 모르겠고 베이커리가 가루 파는 bio샵가면 무게별로 판다.
[브라질] 5. 2025/01/22 바닷가에서 오로라를 봤다.
2025년 01월 22일 수요일.아침에 6시 기상. 어제 21시쯤 자서 그런가봐. 그림 그리면서 노래 찾는데 너무 좋았다. 내가 알고리즘으로 좋은 노래를 많이 알게되는 것 같다.집가려면 삼주 남았다. 꺄.
ll1ii1ll.tistory.com
쌀로별에 대한 추가 사진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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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니까 1,500원 안하는 격! Bis Arroz C Barbecue. 빨간색은 눅눅하고 짜고 맛도 없었다. 저번에 치즈맛 먹었을 때 진짜 맛났는데... 아니었나? 기억이 뒤죽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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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 모집에 나는 뽑히지 않아서 아쉽지만... 집에 편하게 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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