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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브라질

[브라질] 22. 2025/02/08 브라질 휴양지 Praia do forte에 가다. (알레르기 발생)

by 이새녘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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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08일 토요일.



과연 킨들을 얼만큼 가려나- 배터리 완충함.
어제 24시 전에 잠자리에 들었으나 친구가 시끄럽게 티비를 켜놓고 어머니 방에 들락날락하고... 시끄러워서 못 잤다. 그래서 난 일찍 자야한다. 6시 기상 22시 취침이 그립다 ! 오늘은 6시에 알람에 기상. 드롭스 하고 유산균이랑 브리오슈 빵 3조각 먹었다. 어머니는 저번에 우리가 플로리아나폴리스 가는 것도 싫어하신 듯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난 이해할 수 없지만 진짜 계속 플로리아나폴리스, 친구 사촌들 이름을 언급하며... 지친다! 암튼 아침에 배가 요상하게 아픈 것 같았는데? 괜찮아야할텐데


세상에... 친구 어머니가 걱정하셔서 따라오시겠다고 함. 새벽에 그렇게 시끄럽더니만...


작가님이 그때 내가 남긴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주셨었는데 답글은 오늘 달아주셨다. 2주 정도 된 것 같은데? 결과를 안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라... 지금을 돌아보며 미소짓는 날이 올거예요... 말이 너무 따뜻하다.



친구 사촌 차 얻어타고 도시 이동

살바도르에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이다. 살바도르에 사는 사람들이 이곳에 해변 별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이패스같은 건 없고 줄 기다릴 때부터 돈 이미 냄. 더운데 굳이 저렇게 해야할까? 어차피 지나가는데.. 통행료는 14헤아이스 정도...



프라이아 두 포르테 바닷가

물 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다...


11시에 도착. 8시 30분에 출발했는데. 2시간 반. 식사는 따로 안하고 아카라줴 스낵 정도랑 물만 먹음. 아무것도 안하고 해변에 있는중. 낮잠도 자고 킨들도 읽고. 선스틱도 다 쓰고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발라줌. 내일도 해변가는데 난 그냥 집에 있고 싶어. 선스틱 너무 많이 발라서 끈적함.


모래바람이 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나는 책을 아주 조금만 읽었다. 브라질의 하늘과 구름과 바람이 좋다.



아카라줴

브라질 대표음식. 콩으로 만든 튀김인데 짜지 않다. 대신 엄청 건조해서 물과 먹게 된다.



입장료

25헤아이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25헤아이스 거북이 마그넷을 샀다.



브라질 프라이아 두 포르테 왕거북이

사진으로는 체감이 잘 안되지만 살면서 본 거북이 중에 가장 컸다. 정말로 큰 거북이었다. 아쿠아리움에 있는 거북이들보다 훨씬 컸다.


알비노 거북이 보고싶었는데 수조에 없었다.



소낙비가 내렸다. 거북이 보는 중에 영어하는 분 발음을 도저히 못 알아들었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하니... 한국이라고 대답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을 좋아한다고 하고 김정은 싫어한다는 것만 알아듣고 나머지는 못 알아들음. 친구도 못 알아들음.


중국인 가족도 봄... 진짜 여긴 살바도르 사는 사람들이 별장 가지고 있으면서 오는 곳인데 어찌 왔을까 가족끼리....


카누 약속이 취소된 이유는 비싸서... 95면 비싼 것도 아닌데...어차피 난 카누타는 거 별로여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브라질 고양이

어쩜 저리 예쁠까...


안타기 성공! 여기 고양이들 왜이렇게 뽀얗고 깨끗하고 건강해보이지... 너무 예뻐.



멀리 보이는 오크베리

한국에서는 웨이팅도 많고 가기 힘든데 브라질와서는 심심하면 보는 곳이 오크베리다. 그리고 매장이 한국처럼 넓지도 않고 간이 키오스크 처럼 되어있다.



브라질 감자튀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감자튀김에 소금 뿌려먹는 사람! 난 케찹 듬뿍 찍어먹는 것을 좋아한다. 감자는 참 맛있는 요리를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식당 이름: Papa gente



브라질 생선튀김

어제 피시앤칩스를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맛있었다. 근데 저게 한 마리였던 것 같다. 시간은 오래 걸렸다. 튀김이 정말 바삭했다. 생선은 항상 맛있다. 여기 와서 육고기보다 물고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



브라질 휴양지 물가

밥을 다 먹었는데 300헤아이스가 나왔다. 저 가루는 브라질 사람들이 항상 먹는 것인데 나는 안 좋아한다. 버터리하고 좀 달콤하기도 한데 오묘하다. 나는 본연의 맛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뿌려먹는 걸 안좋아한다. 토마토 파스타 먹고싶다. 익숙한 맛이 나는 음식을 너무 먹고싶다!



R$300 = 77,208원 (트레블 월렛 기준 환율 257,36원)
친구랑 친구 어머니는 콜라를 두 개 시켰고 난 물을 시켰다. 아마 얼음값도 다 받을 것이다.



브라질 바닷가 근처 발씻는 곳

한국처럼 모래먼지 터는 기계나 샤워시설이나 그런 곳은 없지만 자연친화적으로 발 씻는 곳이 있었다. 그런데 브라질에 있는 동안 이렇게 있는 건 처음봤다. 나름 신박해...



브라질에서 알레르기 발생

집에 와서 손이랑 발만 씻고 물 좀 마시면서 넷플릭스로 보고타를 봤다. 1시간 쯤 있다가 씻으려고 욕실에 갔다. 다리를 보니 2년 전에 발생한 특발성 알레르기 처럼 종아리에 난리가 났었다. 어쩐지 눈 위에도 알레르기가 올라온다했다. 씻고나면 좀 나으려나했는데 낫지 않아서 과립형 약을 물이랑 일단 먹었다. 19시 41분에 약을 먹었고 시간이 지나니 좀 가라앉았다. 하지만 완전히 색이 돌아오지 않았다. 속도 안좋고 배도 아팠다. 내일 해변에 가고 싶지 않다. 학교관련 일도 좀 해야하고... 안나가야지. 친구가 화내려나?


피곤하고 요즘 잠도 못자서 그런가보다...



브라질 살바도르 거북이

이렇게 보니까 진짜 거북이같다. 6,700원 정도에 산 거북이 마그넷이다. 여기와서 마그넷을 사고 싶었는데 못 샀었다. 보통 미술관가서 굿즈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 브라질은 예술이 발달한 나라는 아니라서... 브라질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고는 한다. 그런데 길가에는 Amor arte가 많이 써있다. 하지만 예술? 음.... 글쎄...



브라질 타피오카 빵

타피오카 빵. 맛은 별로였다. 한국과 유럽의 고퀄리티 쫀득 촉촉 고소빵을 먹어서 그런가 여기 빵은 다 맛이 없다.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냥 맛이 없어서 그렇게 먹고 싶지가 않다. 근데 먹을 게 없으니 먹긴한다. 브라질은 튀김요리, 타피오카, 아사이가 유명하다.


나는 차만 타면 잔다. 돌아올 때도 푸지게 잤다.



브라질 과자 추천

오 이번 건 바삭하다. 맛나다. 쌀과자다. 이름은 모르겠고 베이커리가 가루 파는 bio샵가면 무게별로 판다.


[브라질] 5. 2025/01/22 바닷가에서 오로라를 봤다.

2025년 01월 22일 수요일.아침에 6시 기상. 어제 21시쯤 자서 그런가봐. 그림 그리면서 노래 찾는데 너무 좋았다. 내가 알고리즘으로 좋은 노래를 많이 알게되는 것 같다.집가려면 삼주 남았다. 꺄.

ll1ii1ll.tistory.com

쌀로별에 대한 추가 사진은 여기서!



브라질 쌀과자 추천

5.25니까 1,500원 안하는 격! Bis Arroz C Barbecue. 빨간색은 눅눅하고 짜고 맛도 없었다. 저번에 치즈맛 먹었을 때 진짜 맛났는데... 아니었나? 기억이 뒤죽박죽.



브라질 프라이아 두 포르테 거북이 마그넷

인스타툰 모집에 나는 뽑히지 않아서 아쉽지만... 집에 편하게 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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