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5. 2025/01/22 바닷가에서 오로라를 봤다.
2025년 01월 22일 수요일.
아침에 6시 기상. 어제 21시쯤 자서 그런가봐. 그림 그리면서 노래 찾는데 너무 좋았다. 내가 알고리즘으로 좋은 노래를 많이 알게되는 것 같다.
집가려면 삼주 남았다. 꺄. 이제 손톱을 세 번 더 깎으면 집에 갈 수 있다. 어제 친구가 9시에 나가야한다고 해서 8시쯤부터 준비하려했는데 그림 그리다보니 8시 20분이 되었다. 역시 그림 그리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역시나 오늘도 택시. 선글라스를 안 챙겨왔다.
사진 찍고 항상 안찍은척. 친구가 뭘 그렇게 찍냐고 함. 한국과 다른거...
돈 안냄. 그냥 카드 보여주고... 의료시스템은 좋다고 함. 안나 마리아라는 옷가게도 들렀다. 가격표 없고 옷 별로 안 예쁨... 친척의 친구가 하는 가게라고 함.
친구가 고맙게도 콘서트장에 굿즈 파는지 물어봐줌. 이메일로. 배송 주문해야겠다. 한화로 배송비 포함 3만원 정도... 옷 안사겠다고 했지만 이건 사야지.
쌀로별 바베큐맛 치즈맛...
크로와상 맛없어보여... 치즈볼은 우리가 아는 맛인데 짰다. 너무 짜...
불편한 편의점 브라질에도 진출했네...
이 옷 사고팠는데 한국가면 안 입을 듯해서 안삼. 나 킨들도 사고 라굼 티셔츠랑 선물들 사가야하니까...
139헤알이라서 35,000원 정도. 지금 보니까 살걸 그랬나... 근데 못사면 죽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아니면 안삼.
그림 영감으로...
젤리같은 포장... 너무 신기...
내가 좋아하는 은방울꽃... 사진 않음..
기사분이 주렁주렁 달고 계셔서 신기.
경찰차인 줄 알았다 처음엔.
콩과 고기를 넣은 음식. 맛은 괜찮았다. 비주얼에 좀 놀랐다. 어제 해주신 구운 고기 또 해주셔서 그거랑 밥이랑 당근이랑 먹음. 오늘 친구가 병원가고 시간 많이 걸리고 주전부리 먹어서 점심을 15시쯤 먹음.
쇼핑몰에서 친구가 준 치즈볼 빵 먹었는데 너무 짰다. 나는 식사를 딱 시간 맞춰하는 걸 좋아하는데... 하지만 난 또 불만은 없다.
이걸 저녁으로 먹음. 식사 시간이 되면 긴장됨. 쌀로별 치즈맛. 너무 맛남... 어머니가 나 밥 안 먹으면 걱정하심. 주스라도 먹으라고 하심. 딸기쥬스. 근데 너무 단 걸 많이 먹는 듯해서 먹고 싶지 않아요...
속옷에 휴대폰 넣으라고 함. 가방 못들고 나가는 브라질... 친구는 프랑스보다 안전하다고 함. 으음...
사진 너무 찍고 싶은데 폰이 없어서 부탁함. 잘 찍어주심. 근데 딱 한 장만... 찍어주심... 올해 인생사진...
나도 새로운 수건 쓰고싶다... 하지만 난 얹혀살고 있고 돈도 안내고 있으니까. 수건 하나를 5일째 쓰다니... 어머니가 청소도 다 하시고... 친구는 아무것도 안한다. 개미가 많고 그래서 내가 바닥 다 닦고 싶은데 주제 넘는걸까봐 가만히 있는중. 타일 바닥이라 물청소 싹하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개미가 많은 나라.
슬릭번 헤어... 나도 잘 어울리고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카락이 얼굴에 붙는게 너무 싫다. 난 피부 표현을 쫀득하고 촉촉하게 하는 걸 좋아해서 더 그렇다. 자국 다 남고.
친구가 잘 챙겨준다...
쇼핑몰 서점에서 브라질 스타일의 만화를 보고 싶다니까 친구가 책을 찾아서 들고와줌. 고마웠다. 알고있는 캐릭터인데 브라질 거인지는 몰랐다.
CEOB라는 병원. 큰 쇼핑몰같은 건물에 여러가지가 모여있는... 병원 단독건물이 아니었다.
화분 다시 읽기 시작. 갑자기 쫄깃한 절편이랑 송편이 먹고싶다ㅡ 꿀들어간것... 근데 실제로 꿀은 안둘어가고 설탕들어가는데...
요상한 과일이랑 초코... 맛구려...
오징어 게임2 보고.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