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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브라질

[브라질] 20. 2025/02/06 브라질에서 쇼핑만 한 하루. (브라질 쇼핑 리스트 추천)

by 이새녘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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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06일 목요일.



브라질 오늘의 아침식사

잘 못 잤다. 23시 40분쯤에 잤던 것 같다. 요즘엔 자다가 중간에 자주 깬다. 화장실을 자주간다. 에어컨을 켜면 추워서 그런가봐. 새벽인지 아침인지는 모르겠지만 막 비가 왔다. 최종적으로 11시 기상. 드롭스하고 그냥 이부자리 정리하고. 너무 배고파서 식빵 2조각이랑 초코우유. 우유가 모자라서 그냥 물을 탔다. 식빵은 더이상 없다. 친구한테 동물원 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친구는 역시나 일어나지 않았다...


어제 밀리의 서재에서 웹소설을 하나 읽었는데 정말 쓰레기같았다. 정말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막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맞춤법도 엉망진창에...



브라질 오늘의 점심식사

파이는 나에겐 디저트인데... 불란서의 참치파이랑 브라질의 치킨파이와 대구파이... 파이지가 물컹해서 싫음. 바싹 익히는 게 아니라서. 유럽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그렇고 다 빵들을 바싹 안익힘.


친구 얼굴을 보니 엄청 뭔가 우울하고 낯빛이 정말 안 좋은것. 저번에 지원한 게 떨어졌다고 한다. 00명이고 매학기 뽑는거라서 난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근데 내가 계속 글 분량이 너무 적다고 내가 말하긴 했었는데 그게 탈락의 이유로 작용한걸까.



집중하는 나의 모습

밥먹고 나서 친구가 나중에 해변 산책 간다고 했다. 그 전까지 만화를 그렸는데 집중하느라 헤드폰과 안경이 저렇게 내려간 걸 몰랐다. 넘 웃겨서 사진 찍음.



브라질 살바도르 여행 풍경
브라질 살바도르 여행 택시

언제나 우버를 타는 삶.



브라질 살바도르 쇼핑몰

저 인형 타는 거 쇼핑몰에 꼭 있는데 웃겼다.



브라질 쇼핑

이렇게 쇼핑을 가득하지 않는데 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있으니 기분이 좋았다. 아 그리고 브라질 쇼핑백들은 항상 이염이 된다. 저번에 아바이나스 쇼핑백 흰 티 옆구리에 끼고 다녔더니 주황색 되어버림. 저 초록 쇼핑백도 이염이 있었다.



브라질 자동차

신기하기 생긴 자동차라서 사진 찍었다. 택시 안이었다.



브라질 저녁식사

우유랑 커피랑 우유 파우더랑 설탕이랑 햄과 치즈가 더 있었다. 난 또 깨달았는데 식사로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한다. 차가운 음식으로는 간식밖에 안된다고. 빨리 한국가서 맛있는 거 뜨신 거 먹고싶다. 오늘은 고구마 치즈 돈가스 먹고 싶었고 어제는 돼지 갈비랑 매콤한 된장찌개랑 쌀밥이 먹고싶었다.



브라질 강아지 미아

이 강아지는 날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나한테 기대고 내 발 밟고 지나감. 나 보면 흥분하고 너무 좋아함. 강아지가 나와 닿아 있는게 되게 힐링이 된다. 내 발에 머리를 밴 채 누워있었다.



브라질 피스타치오 잼

Bacio di Latte pistacchio croccante. (R$ 74.95)
브라질 피스타치오 잼. 가격은 무려 한화로 19,000원이었다. 나는 여행을 가면 무조건 사오는 것이 있는데 바로 헤어오일과 피스타치오잼이다. 한국에선 안 팔기도 하고 그냥 잼을 사는 게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다른 잼은 안산다. 밀크잼은 크로아티아에서 산 적이 있다. 이탈리아랑 아일랜드에서는 만원 안쪽으로 구매가 가능했는데 브라질에서는 비싸다. 근데 불란서에서는 어딜가도 피스타치오 잼을 안 팔았다.


저번에 이 브랜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나 비싸서 안 사먹었는데. 여긴 몰 안에 있는 곳이었는데 각종 디저트도 팔았다. 피스타치오 초콜릿도 같이 사고 싶었는데 33헤아이스 넘었다. 즉슨 한화로 8천원이 넘는다는. 트레블 월렛 환율이 왜이렇게 오르는 것? 257 헤아이스 헤알로 올랐다.



브라질 조개 헤어핀

브라질 조개 미니 헤어집게 헤어핀 (R$ 37.98)
2개 다 해서 한화로 약 9,500원.


브라질 여자분들은 하와이안 꽃같은 헤어집게를 하고 다닌다. 보통 내 또래들인 것 같았다. 그 헤어집게를 사고 싶었는데 쇼핑몰에 있다가 발견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퀄리티가 별로인 것 같아서 안 샀다. 그리고 난 이미 헤어집게가 많아서 사면 안된다. 엄마 주려고 사고 싶었다. 작은 걸로 사고팠는데 작은 건 없었다. 직원과 포어로 대화함. 뽀꼬? 작은 거? 이것만 말함. 그러다가 저 조개 헤어집게를 발견했다. 크기도 작고 퀄리티도 나쁘지만은 않아서 구매했다.



phebo 브라질 코코넛 비누

선물용으로 산 코코넛 비누 (R$ 63) 한화 약 15,000원.


온라인에는 작은 거 100g짜리를 7헤알에 파는데 여긴 따로 안 판다고 했다. 한 개당 5천원이니 저렴하네. 친구가 좋아했음 좋겠다.



그라다노 브라질 콜론

Granado Rosa colonia 100ml (R$ 155)

저번에 시향하고 잊으려 했는데 결국 샀다. 생각이 계속 났다. 100ml고 4만원 안 했다. 비싼 장미향수 시향해도 앤아더스토리즈 50ml 향수 향이 제일 좋다. 이것도 좋다. 향수는 아니라 지속력은 좋진 않겠지만. 앤아더스토리즈 향수도 다시 사서 비교해봐야지. 왜 다른 향수는 노트를 공개하는데 이 로즈 리바이벌은 노트들을 공개하지 않는것 ?



브라질 쇼핑

오늘 약 83,099원을 사용했다. 물품은 총 네가지다.


아휴 친구는 또 엄마랑 박터지게 싸운다. 이 밤중에 말이다. 22시에 다다른 시각인데.


집가려고 우버 기다리는 중 관찰한 일. 우버 누가 훔쳐탔는데 원래 그 우버부른 애기 엄마랑 애기가 발견함. 애기가 막 와하하하 소리지르더니 삿대질하며 웃었음. 진짜 4살 정도의 애기임. 그 남자가 멋쩍게 웃으며 내림.


아 카누타러 가기 싫었는데 취소되고 다른 일정 잡힘. 굿...



아 쇼핑몰 도착했을 때, 내리려 했는데 우버 벨트가 안 뽑혀서 순간 너무 무서웠다. 설마 납치? 순간 진짜 무서웠었다.


캐리어를 정리했다. 23kg넘으면 안되는데.



<브라질와서 줄거나 버린 물품들>

  • 샴푸
  • 트리트먼트
  • 바디워시
  • 아누아 앰플 30ml (다 써서 버림)
  • 아누아 토너 500ml (가기 전에 다 비우고 갈 것)
  • 효소랑 유산균
  • 비타민 C, 오메가 3
  • 면봉
  • 클리오 쿠션 리필 (새거 까고 헌 거 버림)
  • 화장품 샘플들
  • 화장솜 (생각보다 안 써서 거의 새것임)



<브라질 와서 새롭게 들고갈 것들>

  • spf 80 라로슈포제 선크림
  • 팬틴 헤어 세럼 1 헤어오일 2
  • 킨들
  • 딸기 파우치
  • 라굼 티셔츠
  • 바이아 져지 티셔츠 (선물)
  • 작은 목각인형 (선물)
  • 그라나도 비누
  • 그라나도 콜론
  • 조개 헤어집게
  • 아사이 파우더 1개
  • 아바이나스 쪼리 내것
  • 아바이나스 쪼리 동생 선물
  • 친구 선물 범범 크림
  • 피스타치오 크림 잼 250g
  • 헤어 보닛
  • 라쟈냐면 (과연 들고갈 수 있을지...)


브라질에서는 쪼리랑 그라나도 추천 ! 그 외에는 별로...
나중에 한 번 더 정리해서 올려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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