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5월 06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
목걸이가 조금 길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줄여서 착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힙쟁이가 된 느낌이다. 아무튼 사기를 잘했다. 은도 아니고 그냥 스테인리스같은데 디자인이 너무 특이해서 마음에 든다. 잘 샀다. 프랑스에 살 때 악세사리를 꼭 사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 아 그리고 발레는 백신을 4번이나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가 어린이날에 용돈을 10만원을 주었던 것을 아주 늦게 알게 되었다.
프랑프리에 가서 장을 봤다. 베이글을 찾아보기가 힘든 프랑스. 그리고 프랑스에 와서 연어를 많이 먹게 되다보니까 좋아하게 되었다. 맛은 없었다.
맛이 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봤는데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프란이 인스타그램으로 그냥 링크를 보냈다. 자기는 여기 했다고만 말했다. 그 말은 나보고도 하라는 뜻이다. 시키는대로 바로 했다.
예전에 택배를 찾으러 갈 때 봤던 카페인데 이번에도 봤다. 언젠가는 가봐야겠다.
프란이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봤다. 그런데 문제는 프랑스 더빙이었다. 그리고 나는 보다가 졸았다. 프랑스 영화관에 갈 때마다 항상 졸리다. 이유가 무엇일까. 역시 언어가 주는 피로감은 말로 할 수 없다. 영화 끝나고 포케가 먹고 싶다는 프란을 따라서 여기에 왔다. 그런데 종업원이 내 기숙사에 사는 친구인 것 같다. 베이직핏에서 항상 마주치고 기숙사에서도 마주치는 친구이지만 한 번도 인사를 한 적이 없다. 나는 아사이볼을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해봤다. 비쌌다.
포케 하우스에 포장하고 걸어오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쓰레기가 엄청 많이 있었다.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많았는데 무슨 경기가 있었던 것 같다.
재활용이지만 사람들이 길거리에 버리고 갔다.
sweet pink라는 음료인데 6유로였다. 아사이볼은 7.5유로였다. 이 주스는 건강한 맛이었다. 시원한 맛으로 먹었다.
빨대가 너무 귀여웠다. 종이 빨대라서 마지막에는 음료를 먹을 수가 없었다.
나는 배가 부르기도 했고 밤에 뭘 먹으면 잠이 안와서 냉동실에 이걸 넣어두었다. 그런데 아사이볼이 원래 이렇게 차가운 것인가?
닭가슴살을 그냥 구워먹으면 맛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튀김옷을 입히기로 한다. 1유로 조금 넘어서 주고샀다. 프랑프리에서 구매했다.
가끔 이렇게 외출을 끝내고 와서 내일 먹을 음식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 덕분에 늦게 자기는 하지만 말이다. 내가 만들면 항상 떡볶이는 맛이 없다. 윤이 알려준 그남자의 떡볶이 레시피를 참고했다. 레시피도 철저하게 적어두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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