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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114. 23/04/29 Parc andré malraux 낭테르 주변 공원을 발견하다!

by 이새녘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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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29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

벨기에에서 구매한 내 파우치

8.5e에 구매한 자수 파우치이다. 그냥 사지말까하다가 결국 구매했는데 너무 잘한 것 같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왓츠인마이백을 찍고 싶다. 파우치가 지금 엄청 많다. 
 
 
 
 

일본 라면 도전

16일에 가렌의 까르푸 시티에서 구매한 라면이다. 
 
 
 
 

일본식 라면 2개입

2개나 들어있었다! 3.9유로 했다. 
 
 
 
 

오늘의 점심

한 번 삶아서 조리했다. 맛이 없어서 참기름과 김가루를 추가해서 먹었다. 호모윤을 만났다. 저 수프는 2시간 전에도 봤던 것이었다. 호모윤은 우즈베키스탄 사람이고 한국어를 배운 적이 있다. 친구가 와서 고기 수프를 만든다고 했다. 엄청난 정성이다.
 
 
 
 

프랑스 운동화 빨래

오늘은 모든 집안일을 다 했다. 스트라스부르에 갔다가 운동화가 많이 더러워졌다. 그래서 운동화를 빨았다. 빨래도 실수없이 했다. 리들에 가서는 티슈랑 생수 6병도 구매했다. 역시 빨래를 하고 나면 하루가 다 지나간다. 
 
 
 
 

Parc andré malraux

프란을 만나러 가는 길에 지은이를 만났다. 지은이는 갑자기 바게트가 너무 먹고 싶었다고 했다. 다들 이제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것 같다. 사실 나는 프랑스에 와서 안좋은 기억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오고 싶지 않기도 하다. 프란이랑 기분 전환 겸 공원에 왔다. 내 머리를 보더니 멋있다고 해주었다. 요즘에 머리가 자꾸 자갈치로 된다. 머리가 조금 길어서 그런가보다. 프란은 기대를 안했는데 공원이 너무 좋다고 했다.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콧물이 멈추지 않았다. 프랑스에 오니 휴대용 휴지를 정말 많이 쓰게 된다. 프란에게 말했더니 그건 네가 감기가 걸렸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했다. 프란이 코푸는 거 진짜 웃기다. 한 쪽씩 번갈아 가면서 푸는데 나는 항상 웃음을 참는다. 
 
 
 
 

낭테흐 공원

이 공원은 24시간 열려있다. 프랑스는 공원도 운영시간이 있다. 20시가 되기 전에 닫는다. 아무래도 노숙자들 때문이 아닐까? 이곳은 그냥 여의도 같다. 점심 때 주방에서 어떤 사람이 요리를 하고 있었나보다. 2시간 전에도 똑같은 것이었는데 아직도 끓이고 있었다. 삼겹살 냄새가 났다. 알고보니 호모윤이 친구를 위해 요리를 하는 것이었다. 고기수프였다. 대단한 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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