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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환학생/프랑스에서의 일기

103. 23/04/17 로투스 잼 식빵과 우유는 정말 맛있어.

by 이새녘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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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17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오늘의 아침

어제 먹고 남긴 파스타 샐러드를 먹었다. jambon speck이라고 되어있는 돼지고기가 참 맛있는 것 같다. 
 
 
 
 

오늘의 두번째 아침 겸 점심
로투스잼 식빵

로투스잼에 식빵을 먹었다. 우유와 곁들여 먹으면 더 맛이 좋다. 엄청 많이 먹었다. 식빵 6개 정도 먹었다. 
 
 
 
 

생미쉘 화이트 브라우니

앙굴렘에 갔을 때 구매했던 브라우니이다. 맛이 없었는데 냉동실에 넣어두니 조금 나아졌다. 그냥 다 먹었다. 
 
 
 
 

프란이 보내준 사진 서울 오페라

학교 카페테리아에 가서 2시간 정도 일정정리를 했다. 그런데 밀린 일기를 아직도 안 썼다. 친구가 이 사진을 보내주었다.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안토니스와 케빈을 만났다. 안토니스가 알려준 딥엘이라는 사이트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구글 번역기 이제 안쓴다. 자크를 봤지만 피곤해서 굳이 아는 척은 안했다. 가끔씩 너무 피곤하면 친구들에게 아는척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사하면 이야기를 좀 많이 해야하기 때문이다. (추후에 알고보니 친구들은 보통 딥엘을 많이 쓰더라고.)
 
 
 
 

프랑스 건전지 가격 9,000원

franprix에 가는 길에 친구랑 전화를 했다. 벤치에 앉아서 친구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를 계속 쳐다보셨다. 아시안 할아버지인가 하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기 자전거를 봐달라고 하셨다. 물론 나와 할아버지는 대화를 하지 않고 제스쳐로 대화를 했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고맙다고 하셨다. 너무 웃겼다. 친구에게 여러가지 썰을 풀고 있는데, 한국인이 지나가는 듯해서 말소리를 줄였다. 휴대용 키보드에 넣을 AAA건전지를 구매했다. 그런데 4개밖에 안들어있는데 6.25유로였다. 정말 안사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었다. 정말 너무 비싸다. 내일은 로제 찜닭을 만들 것이다. 집에 가는 길에 자크를 또 마주쳤고, 인사를 했다. 이야기를 잠깐 나누었다. 자기는 영어를 못하고, 프랑글레를 한다고 했다. 프랑스어와 영어의 합성어이다. 중국인 친구도 한 명 있었다. 중국인 친구가 자크에게 나도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말을 했는데 자크가 뭐라고 했다. 제대로 이해는 못했지만 아무튼 그랬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춥다. 자크는 패딩을 입었다. 집에 갔다가 다시 친구랑 통화하고 옷 갈아입고 운동을 가는 길에 자크를 또 봤지만 그냥 지나쳤다. 자크는 한 번 만나면 3번씩 만났다. 웃긴다. 친구랑 전화하고 운동하러 갔다. 친구는 아침 6시에 잔다. 
 
 
 
 

파리 낭테르 대학교

공사때문에 저렇게 막아놓은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2주가 넘은 것 같다. 오늘은 운동을 갔는데 30분만 하고 집에 갔다. 너무 졸려서 그냥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내일 만들 로제 찜닭 준비를 했다. 베트남 쌀국수 면을 불려놓고 양파를 손질해두었다. 공부는 안하고 머리를 말리고 노래를 한참 듣다가 2시가 되기 전에 잤다. 어제 구매한 옷은 품절이라고 메일을 받을 줄 알았는데 진짜로 내가 마지막 남은 한 개를 구매한 것이었다. 완전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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