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27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어제 냉장고에 넣어둔 황금사과를 먹어봤다. 유산균을 먹은 뒤에 먹었다. 냉장보관을 했지만 차갑지 않았다. 오랜만에 숙면을 취한 것 같다. 어제 허챠밍님의 영상을 봤고, 오랜만에 안대를 꺼냈었다. 프랑스에 살다보니 잠을 되게 잘자게 되었는데 요 며칠 고민이 많아서 잠을 못 잤었다. 오늘은 개운했다.
아삭아삭하지 않고 조금 물렁한 식감이었다. 별로였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이 황금사과를 가지고 다투었다지. 물론 그것은 진짜 황금이었지만!
저번에 만들어둔 치킨가스를 다시 튀겼다. 바삭하지는 않았다.
이것도 먹었다. 양배추를 많이 넣었더니 양이 많아져서 3번을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되었다. 아싸!
밥먹고 준비를 한 뒤에 라데팡스에 갔다. 쇼핑을 조금 하려고 갔다. 라데팡스 역에서 마비스 치약, 비타민, 토너를 구매했다. 토너는 아직 있지만 워낙에 많이 쓰기 때문에 구매했다. 구매하고 옷가게들도 구경했다. 운동복을 구매하려고 go sport라는 곳에 들어갔다. 15유로의 운동바지를 구매했다. 여자 반바지는 전부 짧았는데 남자코너에 가니 좀 긴 반바지가 있었다. 선글라스를 구매하고 싶어서 선글라스 가게에도 들어갔지만 너무 비싸서 써보지도 않았다. 헤어오일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펌프형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 친절하던 직원은 내가 그냥 나가자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 그 가게를 나오니 경찰들이 어떤 사람을 검문하는 걸 봤다. 그런데 그 사람은 정말 누가봐도 수상해보였다.
여성용품 종류는 정말 많았다. 한화로 환산하면 저렴하진 않다.
헤어오일을 사러 온 것이다. 그런데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었다. 정말 화장품은 한국이 훨씬 저렴하다. 모르는 브랜드것으로 구매했다.
이 빵은 4유로가 넘었다. 그런데 그냥 구매했다.
이것이 몽블랑이다. 그런데 단 맛이 하나도 없어서 맛이 없었다. 우유랑 같이 먹었다.
이 과자랑 로아커 바닐라, 헤이즐넛맛도 다 먹었다. 나름 과식이었다.
감자전분이 없었다. 이걸로 구매했는데 이 가루에 물을 타면 그냥 감자가 된다!
로레알 헤어오일이 비싸서 이걸로 구매했는데 크림형이었다.
퀄리티가 막 좋지는 않지만 잘 입을 것 같다.
비타민 c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세상에나! 아무튼 오늘은 21:45분 경에 운동을 하러 나갔는데 또 케빈을 만났다. Basic fit에 간다고 하니 못 알아들어서 프랑스식 발음으로 말했더니 알아들었다. 아무튼 오늘 기분이 안 좋았는데 운동을 하며 찬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아졌다. 운동을 하는데 또 누가 번호를 물어봤다. 수상할 정도로 흑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인. 밀린 일기를 쓰고 엄마랑 통화를 하다보니 벌써 4시다. 내일은 선글라스를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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