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새녘입니다.
지난 7월에 제주도 동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여행 전에 다녀온 충주의 활옥동굴이 너무 좋았어서, 제주도에 가서도 동굴을 꼭 가보고 싶었어요.
찾아보니 제주 동쪽 구좌읍에 만장굴이라고 동굴이 하나 있더라구요.
그냥 들떠서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다녀왔는데요.
제주도 만장굴 다녀오고 후회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맨 끝에 총 정리도 해놨습니다.
[ 제주도 만장굴 ]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 17시)
세계 자연유산, 용암동굴, 요금 매우 저렴.
저는 뚜벅이로 제주도 여행을 했기 때문에 택시로 만장굴에 왔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니까 주차공간에 대해서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주 만장굴 운영시간, 휴관일>
제가 7월에 제주도 여행을 갈 때는 2단계였는데도 만장굴 운영시간이 엄청 짧았어요.
오후 3시까지 운영했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운영 시간을 늘린 것 같아요.
09:00 ~ 18:00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마감은 17시까지입니다.
인터넷에는 매일 운영한다고 나와있는데, 직접 가보니 매월 첫번째 수요일에는 휴관한다고 하네요.
일정 짜기 전에 날짜 확인 꼭 하세요!
<제주 만장굴 이용 요금>
개인 요금:
어른: 4,000원.
군인, 청소년, 어린이: 2,000원.
단체 요금: (10인 이상)
어른: 3,000원.
군인, 청소년, 어린이: 1,500원.
관람료 면제 대상:
6세 이하 65세 이상.
외교사절단 및 그 수행자.
장애인.
독립유공자.
명예도민증 소지자.
제주특별자치도민.
어른: 25세 이상 64세 미만. (신분증 제시)
군인: 하사 이하의 군인, 전투경찰, 경비교도 포함.
청소년: 13세 이상 24세 이하.
어린이: 7세 이상 12세 이하.
긴 계단을 내려가면 만장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계단이 가파른 편은 아니지만, 약간 물기가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서늘한 공기가 느껴졌어요.
만장굴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도 동굴 길이 보이는데요.
그곳은 안전상의 이유로 개방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제주 만장굴 내부 모습>
만장굴 입구에서 계단으로 내려온 뒤 오른쪽으로 향하면 또 계단이 있습니다.
내부가 너무 춥다고 한 후기를 봤었는데, 여름에 가서 그런지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겉옷을 입은 사람도 못봤습니다.
아이들도 잘 다니더라구요.
굳이 옷 안 챙겨가셔도 될 것 같아요.
만장굴은 천연기념물 제 98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만장굴 내부에 볼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네온사인 같은 것이 있습니다.
커다란 돌도 있었구요.
설명이 적혀있는 표같은 것도 있었는데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잘 안 보였습니다.
이렇게 탁 트여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오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어두웠습니다.
플래쉬가 필요할 정도로 어둡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물웅덩이가 정말 많았어요.
내부에 조명은 많지만, 그래도 너무 어두웠어요.
사진은 정말 멋있게 나옵니다.
이 부분은 좀 밝은 편이었습니다.
파란 조명이 있었어요.
진짜 어두운데, 사진을 찍으면 굉장히 밝게 나오네요.
사진에 속지 마세요.
정말 어두워요.
<제주 만장굴 소요시간>
근데 볼 거리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뭘 봐야하는 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소요시간도 왕복 30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걷기가 어려워요.
<제주도 만장굴 평가, 후기>
1. 충주 활옥동굴을 생각하면 안된다.
2. 볼거리가 정말 없다.
3. 생각보다 춥지 않다.
4. 사진은 밝게 나온다.
5. 바닥이 울퉁불퉁하며 물웅덩이가 많다.
6. 만장굴에 다녀오면 옷과 신발에 회색 물질이 묻어있다.
7. 내부가 굉장히 어둡다.
8.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만장굴의 끝이다.
9. 천연기념물을 봤다는 것, 동굴에 가봤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기로 한다.
10. 일직선 코스이고,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이다.
11. 만장굴 맨 끝까지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어떤 분께서 "끝에 가면 뭐가 있어요? 여긴 뭐가 아무것도 없네.."라고 말씀하셨다. 동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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