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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여행/장소 후기

[제주/마라도] 송악산행 마라도 가는 여객선 (운진항 아님!) / 마라도 가는 법 / 마라도 예매 / 마라도 배 소요시간 / 마라도 체류시간

by 이새녘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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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 ]

전화번호: 064-794-6661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마라도여객선매표소
운영시간: 매일 09:00 ~ 15:10 (수시운항, 사전 예약 필수) 일 9회 운항

마라도-가는-여객선-매표소
최남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 입구

송악산에 위치한 마라도 가는 여객선 매표소는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아담하지만 내부에 의자도 있고, 에어컨도 틀어져있어서 시원했답니다. 화장실은 외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굳이 길을 찾지 않아도 눈에 잘띄는 건물이라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중문에서 출발했어요! 다소 오래걸렸지만,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왔습니다. 

 

 

 

 


 

마라도 가는법 2가지.

  운진항 (모슬포 남항) 송악산행 마라도 가는 여객선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마라도여객선매표소
전화번호 064-794-5490  064-794-6661

※ 위 표는 제가 직접 정리한 것입니다. 출처 없이 퍼가시면 안됩니다.

 

 

마라도를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운진항(모슬포항)에서 가는 것과 송악산행에서 가는 것이 있는데요.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면 "가파도"라는 섬에도 갈 수 있답니다.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티켓을 예매하시려면 "가보고 싶은 섬" 어플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송악산에서 출발하는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이용했습니다. 프립, 마이리얼트립 같은 어플이나 네이버 예약에서 가끔 싸게 나오니까 잘 알아보고 예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송악산에서 출발하는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가파도는 가지 않습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송악산행 이용 요금.

마라도-가는-여객선-이용-요금-가격
마라도 가는 여객선 이용 요금 안내 / 출처: 마라도 가는 여객선 홈페이지

예약하지 않고 직접 가서 매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약을 하게 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이제 다 아실 것 같은데, 해상공원입장료는 다 내셔야하는 항목입니다. 우도를 갈 때도 마찬가지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숙박이 아닌 이상 왕복티켓을 무조건 구매하셔야 합니다. 마라도 주민분들은 편도 2,500원, 왕복 5,000원이네요.

 

 

 

 


 

마라도-가는-여객선-베-정기-운항시간
마라도 가는 여객선 정기운항시간 / 출처: 마라도 가는 여객선 홈페이지

마라도 가는 여객선의 정기운항시간표입니다. 하루에 9회를 운영한다고 인터넷에 나와있는데, 7회 운영으로 알고계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마지막 2회 운항은 숙박하시분, 주민분들을 위해서 운항되는 것 같습니다. 

 

 

 

 

마라도-승선-신고서-작성-방법
마라도 가는 여객선 승선 신고서 작성 방법

마라도 가는 여객선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먼저 승선 신고서부터 작성하셔야 합니다. 매표소에 먼저 가시면 안됩니다.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시고 나면 매표소에 가셔서 마라도 왕복 운항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최소 1시간 30분에서 최대 2시간으로 마라도 체류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승선 시 커피나 음료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는 점도 양지하시길 바랍니다.

 

 

 

 

마라도-가는-여객선-승선권-모양
마라도 가는 여객선 승선권

예매를 마치고 나면 이렇게 승선개찰권을 주신답니다. 배를 타고 갈 때 직원분께 신분증과 승선개찰권을 모두 보여주셔야 합니다. 제주도 여행 시 필수품은 다름 아닌 신분증이랍니다. 만약 신분증이 없으시다면 등본같은 걸로 신분을 증명하셔야 합니다. 신분증 꼭 잘 챙겨다니세요! 그리고 사진에 있는 승선권도 잃어버리지 않게 가방에 꼭 넣고 다니세요! 마라도에서 나올 때, 배를 다시 타야하는데 그 때 표를 또 직원분께 드려야하기 때문입니다.

 

 

 

 

마라도-가는-여객선-선착장
마라도 가는 여객선 가는 선착장 배 타러 가는 길
마라도-가는-여객선-배-타러-가기
마라도 가는 여객선 선착장

발권을 마치고 나면 시간을 맞춰서 마라도 여객선 선착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매표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매표소 근처에는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더라구요. 스타벅스, 던킨 도너츠도 있으니까 카페에 가서 쉬다가 배 타러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라도-편의점
마라도 안에 gs25 편의점

마라도 배 소요시간, 마라도 안 편의점.

 

마라도 배 소요시간은 총 30~40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배멀미가 없는데, 제주도에 가서 배멀미를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꼭 멀미약을 드십시오. 배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에어컨은 나오다가 안나오다가 해서 살짝 더웠어요. 그래도 무사히 마라도에 도착했답니다!

 

놀랍게도 마라도 안에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무려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kt할인도 적용되더라구요. 제 기억에 물건값이 특별히 더 비싸지는 않았어요. 비싸도 몇 백원 차이 정도? 그리고 gs25편의점 왼쪽에는 팥빙수를 파는 카페도 있었습니다. gs25 오른쪽에는 미우새에 나온 짜장면가게도 있었습니다. 

 

 

 

 

마라도-편의점-에이드
마라도 블루 레몬 에이드

저는 7월 15일에 마라도를 갔었습니다. 마라도는 나무가 단 한 그루도 없어요. 그래서 그늘도 없답니다. 마라도에 입도한 순간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웠어요. 햇빛이 강했습니다. 어디 돌아볼 겨를도 없이 바로 편의점에 들어가서 음료수를 마셨답니다. 진짜 그런 햇살은 또 처음 맞아봤어요. 양산 필수.

 

 

 

 

마라도-전기-자전거-대여
gs25 앞 풍경, 마라도 전기 자전거

마라도 전기 자전거 대여, 가격.

 

약 30~ 40분 정도 배를 타고 내리면 마라도 입구에서 전기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는데요. 2시간, 2대에 30,000원입니다. 저는 현금을 챙겨가서 현금으로 대여비를 지불했습니다.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현금 결제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전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막 부럽다고, 전기 자전거 자기 타고 싶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아마 현금이 없어서 못 타신 분들이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어딜가든 현금은 필수로 챙시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계좌결제가 안되는 곳도 많으니까요.

 

 

 

 

마라도-자장면-파는곳-중국집
마라도 철가방을 든 해녀

마라도 철가방을 든 해녀, 자장면.

 

백년손님에 나왔던 박순자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철가방을 든 해녀" 짜장면집에 왔습니다. 저는 마라도 왕복 티켓이랑 자장면 포함 패키지를 구매한 거여서 박순자 할머니께서 하는 식당인지는 몰랐어요. 제가 수험생때 제일 좋아했던 프로그램이 백년손님이었는데, 이곳에 와보다니 엄청 감격스러웠답니다. 근데 할머니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젊은 남자 분께서 카운터를 보고 계셨어요. 그런데 운 좋게도 할머니를 뵈었답니다! 약간 동물의 숲에서 특별한 npc보는 기분이었어요.

 

 

 

 

마라도-철가방을-든-해녀-짜장면-가격
마라도 철가방을 든 해녀 짜장면

짜장면 위에는 오독오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톳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무난한 맛이었어요.

 

 

 

 

마라도-풍경-모습
마라도 풍경
마라도-바람-모습
마라도 바람

마라도 우체통에 가서 느린 우체통도 쓰고 싶고, 학교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어요. 마라도 체류시간 2시간은 너무 짧아요. 그냥 전기 자전거 빌려서 계속 뱅글뱅글 돌았답니다. 전기 자전거는 무조건 빌리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우도에서 탔던 전기 자전거보다 성능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우도에서 탔던 전기 자전거는 반자동인데, 마라도 전기 자전거는 완전 자동이라서 제가 발을 굴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마라도-모습-풀
마라도 풀
마라도-파도-바다
마라도 파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싶으시다면, 우도와 마라도는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우도, 마라도 둘 다 가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체류시간이 너무 짧아서 다음에 다시 가면 숙박을 꼭 해보려구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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