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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23/05/19 친구 집가서 암스테르담 여행계획, 친구 캠핑 카에서 체스. 2023년 05월 19일 금요일 프랑스 일기. 리들에서 샀던 중국빵을 먹었따. 나름 부드럽고 브리오슈같은 빵이다. 옷을 입으려다가 이 문구를 발견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졌고 지연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지연도 이 옷을 사고 싶다고 했다. 진짜 좋은 말이다. 이렇게 살면 우울해지지 않을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살아있다 건 좋은거야. 도마뱀을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봤다. 저 어깨가 드러나는 옷은 기숙사에 누가 버리고 가서 내가 주운 옷이다. 지하철에서 저런 옷을 입은 사람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나도 살까고민하던 찰나에 타이밍 좋게 기숙사에 그 옷이 있었고 내가 겟했다. 그런데 저 살이 뚫린 부분이 너무 뜨거워서 안에 반팔을 껴입었다. 친구 염색을 도와주었다. 풀네임은 미켈란젤로이다. 하지만 미키라고 부.. 2023. 7. 23.
133. 23/05/18 유럽 사진 미술관, 첫 팔라펠, 사이다. 2023년 05월 18일 목요일 프랑스 일기. 오늘의 점심식사이다. 살짝 짰다. 하지만 역시 떡볶이는 언제나 맛있고 대단힌 포만감을 안겨준다. 떡볶이와 치즈 조합은 가히 대단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을 프랑스에와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영어를 늘릴 수 있는 좋은 인스타그램 계정들이 많은 것 같다. 역시 초콜릿 과자들은 얼려서 먹어야 맛있다. 딱딱한 초콜릿을 씹는 그 식감이 좋다. 라자냐 사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대체 물건을 언제 돌려줘야할까? 유럽 사진 미술관이라는 곳에 갔다. 근데 역시나 이 이탈리아 친구들은 제 시간에 오는 법이 없다. 무려 40분이나 기다렸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뭔가 좋았다. 드롭스랑 듀오링고하면서 기다렸다. 친구들이 왔는데 뉴페이스 리카르도가 있었다. .. 2023. 7. 23.
132. 23/05/17 백팩 방수 커버, 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 발견. 2023년 05월 17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 13시 16분에 먹는 점심식사이다. 떡볶이에다가 면을 넣었다. 실제로 준 것은 아니고 그냥 사진을 보내주었다. 부라타 치즈 먹어봤냐고 물어봤다. 아마 이때까지는 부라타 치즈는 안 먹어봤던 것 같다. 이 날 장을 보고 왔었다. 이 아이스크림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궁금해서 사왔다. 안젤라에게 줄 누텔라 브레디랑 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과자, 뭔지 모를 빵을 사왔다. 유럽은 녹차맛이나 말차맛이 없다. 피스타치오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프랑스에 와서 좋아하게 되었다. 프랑스에 와서 좋아하게 된 것은 감자튀김, 방울 토마토, 피스타치오맛 디저트, 공원 등이다. 슈크림빵을 먹고 싶은데 없어서 이걸 사봤다. 중국인의 빵? 이름 뜻을 모르겠다. 아무튼 사왔는데 맛있었다. .. 2023. 7. 23.
131. 23/05/16 Arras avec Yoon. (feat.인종차별) 마리아, 오케스트라. 2023년 05월 16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 마리아가 떠난다고 한다. 항상 다음에 보자고 말만하고 보지 못했다. 우리랑 같은 그룹에 있던 친구인데 어느 순간 다른 그룹으로 가는 바람에 자주 보지 못했다. 마리아는 너무 재밌는 친구였고, 좋은 친구였다. 인사를 하러 갔는데 아직도 방에 물건이 한가득이었다. 마지막 인사를 하고 모노프리에서 샀다던 노트를 선물로 주었다. 슬픈 순간이었다. 저걸 한국어로 뭐라고 번역을 해야할까. 직역하면 밤 놀이인데 어감이 조금 이상하다. 그 친구한테 메시지를 보냈는데 여전히 답장은 안온다. 용기내서 보냈는데 말이지. rer를 기다리는데 한국어 방송이 나왔다. 정말 대박이다. 중국어도 아니고 한국어가 말이다. 그냥 한국어만 나왔다. 너무 신기했다. 살짝 불친절한 듯한 점원분이.. 2023. 7. 6.
130. 23/05/15 안녕, 프란체스카. (퐁피두, 라뒤레, 튈르리) 2023년 05월 15일 월요일 프랑스 일기. 녹진한 달걀 후라이와 간장, 참기름은 대박 조합이다.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인가 너무나도 맛있었다. 친구들이 전형적인 한국의 아침식사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간장달걀밥이라고 말하고 싶다. 근데 그냥 달걀이랑 밥 먹는다고 하니 친구들의 반응이 묘했다. 지베르니 에코백 너무 잘 샀다. 끈이 뭔가 튼튼하지 않은 듯해서 무거운 것은 못 들고 다닐 것 같다. 하지만 옷과 책을 쑤셔넣었다. (2023년 07월 02일 루브르에 갔다가 같은 에코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봤다.) 이 에코백을 볼 때마다 지베르니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지베르니에서 초록색의 나비도 보고 근심과 걱정이 다 없어지는 그런 순간을 경험했다. 아무튼 오늘의 옷이 뭔가 마음에 들었다. 살면서 한 .. 2023. 7. 6.
129. 23/05/14 (0317+0411+0412) 집콕과 깜빡한 일기 모음집. 2023년 05월 14일 일요일 프랑스 일기. 어제 3시가 다 되어서 잤다. 오늘은 11시가 되어서 일어났다. 어제 포장해온 비빔밥을 먹었다. 맛있었다. 비빔밥에 달걀이 없는 것은 아쉬웠지만, 나는 내가 삶아둔 달걀이 있지롱. 일본 그림들을 보니까 진짜 눈이 다 찢어져있다. 그래서 그렇게 인종차별로 눈 찢는 제스쳐를 한 것일까? 서양인들은 일본을 동양국가 중에서 제일 잘 아니까. 이해가 될 것 같기도. 아무튼. 조르지아랑 미키엘레가 고딩이라는 것이 어제의 큰 충격이었다. 하하. 원래 안젤라에게 줄 것이었지만 내가 다 먹어버렸다. 오늘은 밖에 안 나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안젤라는 연락이 없다. 이불을 언제 돌려주지? 졸업선물 겸 돈을 조금 써야할 것 같은데 돈이 없어서 고민이 된다. 아무튼 저 타르트는.. 2023. 6. 30.
128. 23/05/13 지베르니, 살아있다는 건 좋은 거구나. 다음 생에도 다시 태어나고 싶다. 2023년 05월 13일 토요일 프랑스 일기. 먹을 것이 없어서 이걸 아침으로 먹었다. 원래 ter를 타고 갔어야했는데 이상하게도 오늘 가는 길이 없었다. 그래서 돌고 돌아서 갔다. 나비고로 멍따졸리에 갔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항상 프란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온다. 고마워 샌드위치 요정! 모짜렐라랑 모르타델라라는 햄이었나 ? 엄청 맛있었다. 버스역에서 먹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맛있게 먹으라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이 날은 햇살을 맞는 것도 좋았다. 이것도 프란이 주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어떤 중국인 가족과 영국인 여자친구 두 명이 있었는데 다 지베르니를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구글맵대로 왔는데 그 사람들은 안 내리는 것이었다. 내려서 당황했다. 자전거 빌리는 곳도 없고 사람도 없었.. 2023. 6. 30.
127. 23/05/12 집안일, Théâtre Nanterre-Amandiers. 2023년 05월 12일 수요일 프랑스 일기. 윤이 자꾸 쓰방, 씨방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자꾸 생각나서 웃겼다. 윤이 남친이랑 트렁킬하다고 했던 것도 넘 웃겼다. 윤이 내 방에 자고 갔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요리를 하지는 못했고, 국물에 밥만 먹었다. 국물에 고기가 거의 없어서 화가 났다. 아무튼 윤은 예쁜 하얀 모자를 쓰고 길을 떠났다. 친구의 이탈리아 맛집 추천! 항상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던 쿠키인데 맛이 없었다. 달고 그냥 맛이 없었다. 프랑스에서는 맛있는 과자를 찾기가 힘들다. 유럽 사람들은 감자칩을 진짜 많이 먹는다. 할머니 할어버지들도 감자칩을 많이 드시고, 단 것도 많이 드신다. 이것도 너무 궁금했던 과자라서 구매해본 것인데 달고 맛이 별로였다. 물론 다 먹기는 했다. 볶음면을 해먹고 .. 2023. 6. 30.
126. 23/05/11 보르도 가서 뭐했냐고? 잤는데요. 2023년 05월 11일 화요일 프랑스 일기. 어제 디즈니랜드에서 포장해온 샐러드와 바게트를 먹었다. 역시 음식은 하루가 지나면 맛이 없다. 특히 샐러드가 그렇다. 하지만 치킨은 다음 날 먹는 게 더 맛있다. 이 선글라스를 쓰면 나도 힙쟁이가 될 줄 알았다. 엄청 가벼웠다. 10유로를 제시하셨지만 괜찮다고 하니 얼마를 원하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가져올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나의 쥐파먹은 앞머리는 언제 자랄까. 날씨가 엄청 좋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보르도에서 안젤라 선물을 사오기로 결심했지만 또 결국엔 못 샀다. 그리고 또 갑자기 기분이 안 좋은 순간이 있었다. 이유는 없었다. 윤과 함께 플리마켓을 잘 봤다. 뭔가를 건지지는 못했다. 음식을 파는 것이 신기했고 재밌었다. (어제 디..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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