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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브라질

[브라질] 10. 2025/01/27 브라질에서 자전거 타고, 쇼핑했다.

by 이새녘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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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7일 월요일.



브라질 접이식 매트리스

잠 많이 잔 느낌인데 8시 반 전에 기상. 그 전에 시끄러워서 깼지만 늦잠자고 싶어서 더 잠. 6시쯤 깬 듯하다. 어제 22시에 잤다.



꿈을 꿨는데 할머니집에 있다가 다같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꿈. 짐을 급하게 챙겼는데 내가 지갑이랑 폰이랑 옷이랑 다 챙겼다.



처음 이 집에 온 날이 생각난다. 접이식인줄 모르고 저렇게 작은데 이 큰 몸뚱아리를 어찌 누이지? 라고 생각했다. 내 키보다 조금 큰 방 너비랄까. 누우면 딱 맞는다. 키 더 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더 컸으면 못 잤겠다. 등 통증이 왜 오나 했더니 옆으로 자서였다.


배가 고팠다.



24시간 만에 먹는 밥

체하는 건 정말 고통이다. 정말 아래 위로 다 쏟아내면서 정신이 빠지고 기절할 것 같은 ...
강아지가 나만 보면 너므 반가워하는데... 내가 관심을 안줘서 더 그란가...



며칠 만에 먹은 밥 감격스러운 맛... 맛나다...
쌀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당연하지만 고기는 짰다. 근데 배가 고프다 못해 정말 굶주려서 맛있게 잘 먹었다. 여기 쌀은 흩어지는 쌀인데 그래서인지 배가 잘 안부른 것 같다.



다음 여행지는 호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남반구는 안가봤으니까. 호주 다음은 캐나다 다음은 카자흐스탄. 중앙 아시아 국가. 그 정도만 다녀보면 진짜 충분할 것 같다.



몇 년 만에 주식 구매함. 70퍼 이상 오른 것이 있고 70퍼 이상 떨어진 것이 있음. 나도 돈을 굴려서 버는 사람이고 싶으다. 만화가 되고 싶고 작사가랑 작가되고 싶으다.



이탈리안 루... 처음 봤을 때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고 친해지고 나선 좀 아니다? 싶은 면이 있었는데 시간이 더 지나고 친구가 되었을 땐 누구보다 좋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사진 보내줬는데 '너 근데 너무 예뻐 !!!' 라고 해서 나의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꺄



브라질 문 두 개

메이드 문화가 있어서 이렇게 각 가정마다 두 개의 문이  있다. 하나는 메이드를 위한 문이다. 메이드방이 따로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완전 따로 또 같이 살 수 있다. 길게 복도 형식으로 되어 있고 밖에선 문을 잠글 수 있다.



브라질 문

메이드 문.



브라질 날씨

친구랑 uber을 통해 자전거를 빌리려 했으나 실패. 하나만 빌려서 결국 조금 타보기는 했다. 더워서 도저히 갈 수도 없다.



결국 우버 엔딩.



브라질 슈퍼마켓
브라질 슈퍼마켓

이렇게 야채들을 예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가 있구나.



브라질에서는 스테비아랑 비만인 사람을 위한 설탕이 따로 항상 마련되어있다.



포르투갈 식당 가고 싶었는데 친구가 심드렁하더니 그냥 여기 카페 가자고 했다.



브라질 물

브라질에서 잘먹는 물. 석회수가 없어서 물은 좋다. 석회수 이야기를 그때 친구들이랑 했는데... 웃겨.



바깔라우 타르트

맛있는데 짰다.



브라질에서 파는 에그 타르트

기대했지만 포르투갈의 맛은 안났고 요상. 맛이 없진 않았다. 아몬드 타르트는 거의 남김. 친구가 먹음.



몰에 가면 사람들이 매장 밖에서 서 있는다. 호객은 아니다. 그렇게 해서 호객을 하는건가. 역시 웨이퍼 과자는 정말 달다. 다 먹긴 했다. 전세계 어딜가든 달다.



물을 시키면 항상 따라준다.  



사람들이 웃통 벗고 뛴다. 남자들은 나이가 많이 든 사람 제외하곤 보통 몸이 좋다. 여자들은 몸이 좋은 사람을 보기가 좀 힘들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분들은 하지정맥류가 심한 편이더라고...



매트리스 퀸사이즈를 등에 이고 가는 사나이를 보았다.



집에 택시타고 왔는데 밖이 너무 시끄럽고 강아지는 날보고 막 짖었다. 처음으로.


친구들이 내 샌들이랑 신발보고 하도 한마디씩해서 결국 그 쪼리를 샀다. 근데 마트가니까 반값이었다. 근데 환불은 안함.




한국에 들고갈 라자냐
프로틴 쉐이크

5개 2만원. 남은 시간 동안 한국음식 안 먹고 잘 지낼수 있을까. 어제 밤에는 알배추 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다. 양배추는 좀 작은 편이더라 여긴. 내가 요리를 직접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안좋아하실 것 같다. 주방에 내가 들어가는 걸.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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