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9일.
7시에 기상함. 드롭스하고 만화그림. 인스타가 프로필뷰를 바꿔서 설정하기가 힘들었다. 1컷 정도 제대로 그린 것 같다. 아침은 요거트 하나 정도. 날씨가 덥고 그래서 그런지 밥이 별로 안 먹고 싶다.
어제 산책할 때 본 풍경들.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각품이 많았다. 왜인지는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캐슈넛과 새우랑 콩을 넣고 바나나잎으로 감싼 요리. 너무 짰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맛있었다. 치킨인 줄 알았는데 콩으로 만든 거라고 한다.
이것밖에 안 먹음. 먹다가 입술 안이 붓는 것 같아서 더 안 먹었다. 도대체 나는 무슨 알러지인지... 마리아파울라는 몸매관리 때문일까... 거의 3조각만 먹더라.
선물을 받았다. 정부 일을 하는 친구였다. 영어도 잘하고 통역도 잘해주고 말도 잘 걸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거입고 자꾸 틱톡 찍으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물론 다음에를 시전하며 찍진 않음.
이 끈이 소원팔찌 같은 거다.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나의 소원은 뭘까. 그 애랑 결혼 ? 박사학위 ? 모르겠다. 가족분들은 13시에 왔고 더웠다. 문을 열어두었다. 이것도 한국의 예전 문화같은 느낌. 한국도 예전에 문을 다 열어두었다. 이젠 아니지만. 근데 시끄러운데도 불구하고 다른 이웃집도 문을 열어둠.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요리를 다 하셨다. 친구집은 잘사는 가정이 아니라고 했는데 브라질은 중산층이면 메이드를 다 쓴다고 한다. 그래서 주방에 화장실이 있는 거라고 한다. 그 주방이랑 화장실과 방이 연결된. 나는 그 하녀방을 쓰는 것이다. 친구집은 하녀방 문을 없애고 그냥 일반 방으로 문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쉬지 않고 일하시는 것이 좀 안쓰러웠다. 설거지나 요리를 혼자서 하셨으니까. 이 분의 손녀가 한국인 케이팝 팬이라서 방문을 했다.
it's perfect이라는 말을 계속하고 예쁘다를 얼마나 많이 말했는지 모르겠다. 좀 신기하다. 방탄이랑 투모로우바이투게더랑 블핑이랑 베이비몬스터 아이브 좋아한다고 함. 인도인 친구도 막 나한테 한국말로 자기 친구한테 동영상 찍어달라고 했었는데... 그 친구랑 영상통화도 했었지...
친구 삼촌은 기타 연주하시고 노래도 하심. 아 그리고 카피바라가 브라질리아에는 많은데 여기 살바도르에는 없다고 함... 친구가 바다에서 카피바라 대이동 봄. 근데 공격할 수도 있대서 놀람. 임신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함.
라굼 노래 틀어놨는데 보컬이 보면 볼수록 넘 매력있고 잘생겨보였다... 가족분들이 한국국기를 사가라고 했다.
18시쯤 친구랑 그 애기랑 산책. 돌아오는 길에 치나 치나 이럼. 여자애 둘이랑 진짜 어린남자애. 나 쳐다보면서 말했는데 나 일부러 모른척함. 그리고 친구가 일부러 번역 안해줄 때 많은 것 같다. 원래 다 물어봤는데 이젠 친구가 알아서 컷해주는 걸 알아서 안 물어본다. 고맙군...
프랑스에서도 나를 인형같다고 좋아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내 피부가 인형같고 도자기 같다고 했다. 지금 피부 상태가 좋진 않은데... ? 머리카락이랑 등등 칭찬을 하는데 내가 기준이 높은걸까... 그들의 피부가 훨씬 좋다. 나는 지금 여드름도 나있고 흉터도 있다. 근데 좀 반짝거려서 좋다고 생각하시는 듯. 나보고 스킨케어를 언제부터 했냐고 물어보셔서 고딩때부터라고 했다.
내생각엔 잘씻고 잘먹고 잘자면 될 것 같은데... 잘 안씻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 강아지도 산책 시키고 오는데 발을 안 씻기고 집 안에 막 돌아다니고... 개미가 많다.
아 그리고 브라질은 스킨십을 많이 한다. 처음 보는 사람이 내 양손을 덥썩잡고.. 포어를 쏟아내고... 등등 나는 스킨십에 민감하지 않은데 스킨십에 민감하면 싫어할 수도 있겠다. 비쥬도 한다.
오징어게임 2화봄.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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