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1일 토요일.
결국 다운로드 문제로 2월 1일에 올라간 내 인스타툰.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씩 올린 셈이다. 잠은 역시나 잘 못잤다. 너무 피곤.
아침을 먹으라고 하셔서 식빵 테투리 없는 거 4조각과 우유를 조금 먹었다. 이 빵은 또 단 느낌이네.
어머니께서 예약해주신 택시타고 가는데 내가 체크인을 안해서 휴대폰으로 하려 했는데 자꾸 튕겨서 안되었다. 항공사 예매가 아니라 그런지 다행히도 벌금 물고 그런 거 없었다. 그런데 이 공항에는 키오스크에 영어가 없다. 그리고 직원도 영어를 못하는 건지 자꾸 포어로 이야기하고 친구한테 이야기하는 거.
뮌헨 공항에서 노숙할 때 계속 밤 새도록 청소해서 잠 못잤는데 여긴 뭐 그런 거 없다.
2시간 40분 비행... 추웠다. 애기들이 많이 타서 시끄러웠다. 너무 졸리고 피곤했다. 간식은 안 줌. 옆자리 아줌마 짜증났다. 브라질 올 때 그 아줌마 생각났다. 나이가 들면 행동을 막하게 되는걸까 ...
먹은 것. 우유 식빵 4조각 치즈볼 2개 쿠앤크 프로틴바 물. 아니 근데 프로틴 바 하나랑 물 하나가 거의 9천원이었다.
물 사길 정말 잘함. 입벌리고 자서 목이 정말 따가웠다. 프로틴바는 단 맛이 없는데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치만 나쁘지 않았고. 이번에 먹은 치즈볼은 그렇게 안 짰다.
너무 피곤해... 배도 고프다. 상파울로는 비가 온다. 공항 내에 비 새는거 실화. 사제님도 봄. 가방 똑같은 거 멘 게이 커플도 봄.
친구가 우버를 항상 부른다. 기사님이 날보고 어느 나라 사람인지 궁금하셨나보다. 친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심. 대충 알아들음. 카피바라랑 라굼 보러 브라질 왔다고. 브라질 우버 기사님들은 대부분 젊은 편이시고 운전을 거칠게 하신다. 풍경이 너무 예뻤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소도 있고 말도 있고 제주도 같았다.
Janet suhh
알록달록 너무 예뻤다.
이건 안 짰다. 8조각.
브라질은 물을 항상 이렇게 꽉차게 넣어주더라고...
플로리아나폴리스 가는 비행기 안은 거의 비어있었다. 막상 와보니 포르투갈 파로 같은 느낌의 도시같았다. 모나코? 약간 휴양지. 저 프로틴바 나쁘지 않았다. 단 맛이 거의 없었다.
진짜 나는 배가 고프면 정신이 나간다. 민어전과 밥과 감자튀김을 먹는 느낌. 맛있었고 안 짜서 좋았다. 웬일이래... 친구는 감자튀김이 더 짜야한다고 그랬다. 난 케찹을 거의 6개 뜯은 것 같다. 많이 먹었다.
길거리에 방울 토마토가 예쁘게 피었다. 친구는 잠들어 있어서 나혼자 마트에 다녀왔다. 5분 거리라서 나갔다. 조금 두렵기도...
오레오는 언제나 성공이지...
혼자서 마트 다녀왔다. 동양인이 없고 또 청바지 입은 사람이 없는 동네...
사람들이 포어로 말을 걸때마다 불안한걸... 근데 재밌음. 알아듣는 척하다가 마지막엔 나 포르투갈어 못해 ! 근데 어떤 무슈가 유창한 발음으로 영어해주셔서 뭔가 좋았다.
룰루레몬 가방에 진에 라굼티에... 이렇게 입는 사람은 나밖에 없긴함. 근데 나의 에스테틱을 위해 오늘은 이렇게 입어야 함.
Vitor kley
되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맛났어. 안에는 그냥 우유 아이스크림같았다. 집에 오는 길에 다 먹었다. 근데 아이스크림이 딱딱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매우 달았다. 근데 맛이 좀 풍부했던 것 같다.
이거 한달 걸렸다고 함. 어떤 친구는 완성 못했다.
같이 가기로 함.
콘서트 끝나고나서는 기운도 없고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쓰는 일기. 브라질 사람도 한국과 잘 맞다. 위생적이고... 땅바닥에 그냥 절대 안 앉는다. 항상 돗자리 같은 스카프 들고 다닌다. 나도 앞으로 그래야지. 줄 기다리다가 헤프닝도 있었지만... 잘 해결.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너무 기쁘다. 한국인인게 자랑스럽고. 여긴 음식 1키로씩을 기부하는 걸 해야한다고 한다. 근데 친구가 까먹어서 미친 ! 했는데 게하에서 급하게 구매해옴. 친구...
도파민 최고라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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