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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브라질

[브라질] 14. 2025/01/31 미용실에서 7시간 넘게 있었다.

by 이새녘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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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31일 금요일.



브라질 오늘의 점심

1월의.마지막이다. 인스타툰은 이번 달에 3화 정도만 올렸네... 작업 속도가 너무 나지 않는다. 어제도 잘 못잤어. 밖에 누가 엄마를 부르는건지... 소리지르는 소리랑 어머니의 신발 소리.


남은 빵 3조각을 해치웠다. 나도 그림으로 돈벌고 글로 돈 버는 사람이고 싶다.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또 가르치며 돈 버는.


근데 왜 항상 나이프랑 포크를 반대로 두시는걸까?



브라질 허쉬 종류

안되는 포어를 갖고 혼자 쇼핑해서 옵티프리 미니 찾으러 다님. 안되면 그냥 미스트 통에 담아야하나... 결국 못찾음. 작은 거는 안파는 것 같다.


이 마트도 구경했다. 허쉬 포장지가 좀 더 노랗다. 시나몬 롤 카라멜 맛도 있어서 살까 했는데 너무 달 것 같아서 안 샀다. 잘했어.


그라나도 구경했는데 코코넛이 없다는 것이다. 장미향 다시 맡아봤는데 좋더라. 그라나도 콜론 4만원인디..100미리면 괜찮긴한데 너무 무겁고... 향은 진짜 원래 사치품인데... 살지 안 살지 모르겠다. 라쟈냐면도 무겁고 부피가 커서 안들고 갈까 생각중인데... 친구 생일선물로 3만원은 쓰려고 했는데 친구가 2만원을 보내서 코코넛 비누를 하나 사가려 했는데 어쩔 수 없네.


미용실에서 친구 기다리면서 결국 인스타툰을 완성했당... ! 근데 좀 대충그린 것 같아서.... 나도 좀 눈에 띄고 깔끔하게 그리고 싶은데... 잘모르겠다.


미용실에서 탈색하는데 7시간 넘게 걸렸다... 그 시간 동안 앉아서 인스타툰은 다 그렸는데 매니큐어 냄새랑 시끄럽고 그래서 너무 머리가 아팠다. 근데 또 집에 안가고 나를 꼭 봐야겠다는 친구를 만나야한다고.... 환장하네...

브라질 서브웨이 테리야끼

친구가 저번에 날 못봤다며.. 한국인 신기해할 것도 없어... 한국가면 많아... 암튼 그래서 만나러 갔는데 아니 친구가 늦기도 했고 어차피 나한테 말 안 걸던데 왜 오라고 한겨. 이래서 내가 안가고 싶다고 한거임. 그리고 장소가 너무 시끄러워서 안그래도 머리 아픈데 더 아파짐. 브라질은 혼돈 그 자체다.

커플들이 키스하고 서로를 막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는데 진짜 꼴보기 싫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또 깨닫게 된... 난 진짜 시끄러운 곳 사람 많은 곳 엄청 안좋아한다. 기가 빨린다는 거랑은 좀 다르게 그냥 뭐랄까 기분이 안좋아짐.


이제 2주도 안남았다. 빨리 한국가고파. 런던이 너무 가고 싶었다. 스콘이랑 티 먹고 싶다. 조용하게 카페에서 그림 그리고 싶다. 생각해보니 그때도 영국 노팅힐에서 카페에서 인스타툰 그리려고 했는데 잘 안되어서 12월이나 되어서야 올렸네... 그래도 시작한 게 어디야. 블로그로는 꾸준히 했으면 수익이 많이 났을텐데. 휴학 끝나서 안하게 되었었지. 역시 뭐든지 선점해서 빨래 해야 돼. 하고 싶을 때 빨리.


인스타툰도 2021년에 시작했으면 좋았겠다. 근데 이런 생각해서 뭐하겠어... 그래도 지금이라도 한 게 어디야. 팔로우 늘리는거랑 그림체를 좀 다듬어야겠다. 근데 그림체가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그림체가 진짜 그림판 마우스로 그린 것 같은 그림체에 중복컷 계속 넣는 사람도 1만이 넘는다... 어떻게 한걸까. 팔로워를 산걸까...


2월까지 100명 모을 수 있을까 ? 일단


결국 이브로쉐 헤어식초 통 비워서 해결 ! 다행. 인스타툰도 오늘 올릴거니까... 꺄.. 빨리 자야지.


친구한테 미안하네... 나때문에 빨리빨리 하느라. 서브웨이는 맛났다. 9천원 안되는 가격에 물이랑 쿠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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