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은 진짜 슈크림 가득일까?

[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
구매처: 스타벅스
가격: 6,900원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포장지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6,900원

스타벅스는 신상 디저트가 나와도 빨리 먹어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매장마다 디저트 재고가 달라서 먹고 싶어도 못 먹을 때가 많아요.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은 출시된 지 꽤 된 것 같지만, 저는 처음보는 디저트라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디저트 전문점에서 구매한 디저트도 아닌데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슈크림 밑 빵 부분에는 비닐포장지가 둘러져 있습니다. 저 비닐은 생분해 포장지라서 그냥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종이빨대도 쓰고 종이포크도 쓰고 환경에 여러가지 신경을 쓰는 것 같네요.

스타벅스 슈크림 바움쿠헨 모양

초콜릿+바닐라빈슈크림+바움쿠헨

포장지를 떼어보니 크레이프 같은 느낌의 빵부분이 보입니다. 슈크림 위에는 작고 동그란 초콜릿이 올라가 있습니다. 슈크림 부분에 보이는 거뭇거뭇한 것은 바닐라빈인데요. 바닐라빈은 풍미가 좋고, 디저트의 퀄리티를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점. 바닐라 빈을 써서 가격이 비싼 걸수도 있겠네요.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냉장, 냉동 보관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은 반드시 차갑게 먹기

저는 냉동실에 20분 정도 넣어뒀다가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흐르는 크림을 싫어하고 딱딱하게 얼린 크림을 좋아하는데, 빨리 먹고 싶어서 더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냉동실에 잠깐 넣어놨지만 충분히 차가워져 있었어요.

무조건 차갑게 드세요. 따뜻한 디저트는 많이 없기는 하지만, 특히 슈크림 디저트들은 차갑게 먹어야 맛있답니다.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단면 다섯 겹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의 단면샷

단면을 보시면 다섯 겹의 바움쿠헨이 보입니다. 원래 바움쿠헨은 크림이 들어가 있지 않고, 겹겹이 층을 쌓아 중간 부분이 동그랗게 뚫려있는 디저트에요.

스타벅스에서는 바움쿠헨에 크림을 더해서 확 업그레이드를 시켰네요. 중간 부분은 빵-슈크림-빵-슈크림으로 되어있어요.

스타벅스 바닐라빈 슈크림 바움쿠헨

진짜 슈크림 가득!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슈크림 위에 올라가 있는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이고 크게 달지 않습니다. 슈크림은 바닐라 빈이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풍부한 맛이에요. 같이 먹은 친구는 자꾸 밤 맛이 난다고 그러더라구요. 슈크림은 부라보콘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이랑 거의 똑같은 맛이에요.

이름에 걸맞게 진짜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심심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사진으로 보면 빵 부분이 좀 퍽퍽해보이는데 전혀 퍽퍽하지 않아요. 바움쿠헨은 카스테라와 크레이프의 중간 식감정도에요. 부드러워요.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비쌌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만족스러운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