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새녘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도에 있는 식당, 풍원에서 먹은 한치 주물럭, 한라산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 풍원 ]
주소: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427-1.
영업시간: 09:00 ~ 17:00.
단체석 가능, 주차 가능, 내부에 화장실 있음.
우도에 들어오면 일단 엄청 덥습니다.
배에서 내려 오른쪽 길을 따라서 조금 가니까 풍원이라는 식당이 보이더라구요. 너무 배고프고 덥고 그래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현대렌트" 옆에 바로 위치해있습니다.)
자리는 넓은 편이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가림막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 풍원 메뉴판 및 가격 >
- 한치 주물럭: 1인분: 160g / 15,000원. (2인분부터 주문 가능.)
- 돼지 주물럭: 1인분: 250g. / 15,000원. (청정제주산 2인분 부터 주문 가능.)
- 우도 전복죽: 포장 가능, 12,000원.
- 한라산 볶음밥: 한 공기, 3,000원.
- 공기밥: 1,000원.
- 소주, 맥주: 4,000원.
- 우도 땅콩 막걸리: 5,000원.
- 음료수: 2,000원.
※ 한치 주물럭 1인분, 돼지 주물럭 1인분 X.
※ 주물럭 다 먹은 뒤, 볶음밥 주문하기.
※ 볶음밥 필수! (너무 맛있음)
< 풍원 원산지 표지판 >
- 돼지 (제주산 흑돼지): 제주산.
- 양파: 제주산.
- 마늘: 제주산.
- 한치: 국내산.
- 전복: 국내산.
- 무: 국내산.
- 고춧가루: 국내산.
- 쌀: 국내산.
- 볶음밥용 김치: 배추: 국내산. / 고춧가루: 중국산.
- 사장님: 국내산. (이건 뭐지?)
- 직원: 국내산 90%, 중국산 10% (이건 뭐지?)
한치가 제주산이 아니라는 것이 살짝 아쉽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도 관광안내지도를 식당 안에 붙여놓으셨습니다.
우도 여행에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풍원의 밑반찬은 어묵볶음, 도토리묵, 깍두기, 다시마와 초장, 미역국이 나오더라구요.
풍원의 밑반찬은 리필이 됩니다.
( 미역국 맛있어요. )
리필은 셀프라고 되어 있는데, 다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손님이 없을 때라서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 해주신 것 같아요. 아니면 코로나 때문에?
한치 주물럭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저기 하얗게 보이는 것은 마늘이 아니라 딱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조리해 주십니다.
해주시는 건가? 내가 해야하는 건가?
라고 생각할 때 쯤 와서 해주시더라구요.
한치 주물럭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사장님께서 오셔서 볶음밥 몇 개 드실 거냐고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1개 시켰어요!
2개 시키면 위 사진보다 더 맛있게 보일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제주도에 관한 스토리텔링이 있는데 들으실거냐고 물어보십니다!
듣는다고 하면 볶음밥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재미있어요.
< 풍원 평가 >
-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유쾌, 친절하시다.
- 중간 중간에 농담을 하시는데, 농담을 전혀 안 할 것 같은 분이 농담을 안 하는 것 같이 농담 하셔서 살짝 당황함.
- 사장님을 통해서 제주도 여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밑반찬 리필이 가능하다.
- 한치 주물럭은 쫄깃하고 맛있다. 살짝 매콤.
- 한라산 볶음밥에는 치즈가 들어간다. 맛있음.
- 한라산 볶음밥 너무 맛있었다.
- 우도 입구에서 가까운 식당이라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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